데이트 코스/서울 데이트 16

고려대 안 작은 영화관 KU시네마트랩

고려대 안에 영화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고려대생이라면 다 알고 있을 듯하지만 이공대생이라면 또 모르는 사람이 있을지도... 오늘은 고려대 안의 작은 문화 데이트 공간을 소개한다. 국내외 다양성 영화를 상영하는 KU시네마트랩이다. KU시네마트랩의 외경은 이렇게 생겼다. 위치는 안암역 2번 출구로 나와서 고려대학교 정경대 후문으로 들어가면 금방 찾을 수 있다. 계단으로 올라가서 현관 문을 열면 바로 이 티켓 박스를 만날 수 있다. 영화표 가격은 12시 이전 영화는 6,000원, 그 이후는 8,000원이다. 주말은 1,000원 더 비싼 9,000원이지만 조조는 동일하다. 그럼에도 일반 멀티플랙스 극장 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거기에 고려대학교 혹은 건국대학교 학생 및 임직원은..

덥거나 추울 땐 복합쇼핑몰이 최고지 여의도 IFC몰(주차할인 정보 등)

요즘 같이 추운 날에는 역시 밖에서 데이트 하기가 너무 힘들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갈 데란 여전히 참 많다. 특히 요즘엔 대형 복합쇼핑몰들이 많이 생겨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최근 스타필드가 된 코엑스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 영등포 타임스퀘어 그리고 오늘 소개한 여의도IFC 몰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복합쇼핑몰에는 우리가 데이트 하면서 필요한 모든 것들이 집약되어 있어 몰 안에서 대부분의 것들을 소화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늘 가봐야 할 곳! IFC몰은 지상에서도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있다. IFC몰에 입점해 있는 대표적인 업체들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 표기된 기준은 모르겠지만(커미션?) 의류업체는 안에서 훨씬 많이 찾을 수 있다. 각 층의 정보를 볼 수 있는 인포메이션 사실 IFC몰로 가..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지난 늦가을 양재시민의숲을 다녀오면서 함께 방문했던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을 이제야 포스팅 해본다. 티스토리 주제 분류를 해야하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서 기념관이니 '전시' 카테고리로 분류를 했다. 윤봉길기념관의 전경이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주차요금은 10분 300원) 정문으로 들어선 모습 윤봉길 의사의 흉상과 태극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입구 왼편에는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리플렛 등의 홍보물이 놓여있었다. 전시관은 크게 2곳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그 중 한 곳인 유물전시실 윤봉길 의사는 독립운동에 앞서 농촌계몽운동에 앞장 선 인물이었다. 그가 농촌계몽운동을 시작한 건 그가 불과 19살 밖에 되지 않았던 때였다고 한다. 계몽운동시기 등을 볼 수 있었고 이 시계에 대한 사연은 너무 유명하고..

책도 보고 커피도 마시는 알라딘 중고서점 잠실롯데월드타워점

얼마전 시사회 보러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했다가 잠깐 들렀던 잠실역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을 소개해 본다. 말로만 들었고 실제 방문은 해보지 못했던 중고서점인데 내가 지금까지 알던 중고서점의 이미지를 바꿔주는 신개념 문화공간이었다. 잠실역 8호선 개찰구 쪽에 위치해 있다. 롯데월드타워로 가는 출입구나 롯데마트 가는 곳과도 가깝다. 들어서면 꽤 넓은 서점 안에 책들이 빼곡하게 있다. 매입코너가 있는데 현장에서 바로 매입도 가능하고 앱으로 확인 후 방문도 가능하다. 간혹 사지 않는 책들도 있다고 하니 앱 확인 후 판매 가능한 책만 가지고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안에 이렇게 카페도 있다. 열심히 커피를 만들고 계신 바리스타님. Not busy라는 티셔츠 문구가 매우 인상적인데 지금 무지 바빠 보이신다. 먹..

우면산 정상에서 서울 도심을 한 눈에 담다(주차/올라가는 법)

강북쪽에선 남산에 올라 서울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면 강남에선 어디 없을까 하고 알아보던 차 우면산을 알게 되었다. 이곳은 서초구의 야경을 한 프레임에 가득 담을 수 있는 곳으로 사진가들에게 유명한 장소이기도 하다. 얼마전 나는 친구들과 가벼운 등산을 생각하며 우면산에 올랐다. 우면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 야경 이 광경을 보기 위해 산에 오르는 걸 싫어하는 내가 산을 타기 시작했다. 차를 가지고 오는 사람은 대성사에 주차가 가능하다. 주차장이 비교적 넓고 요금을 받고 있지 않기 때문에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다만 여기까지 올라가는 길이 다소 가파르니 참고하도록. 대성사 목불좌성에 대한 설명이다. 우면산에 오르기 전에 대성사에 잠깐 들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예쁜 꽃들이 피어 있어 사진으로 담았다. 가을임..

단풍이 가득한 양재시민의숲에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보자

이제 겨울을 눈앞에 두고 있어 늦은 감이 있지만 얼마전 다녀온 양재시민의숲의 가을 모습을 포스팅 해보겠다. 방문 시기는 약 2주전 11월 중순이었다. 데이트 코스로 너무 괜찮은 곳이라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양재 시민의 숲은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 역에 가깝게 위치해 있다. 나는 자가로 이동하여 매헌 윤봉길 기념관에 주차를 하고 이용을 하였다. 주차요금은 10분당 300원이다. 주차장 크기는 아주 크지도 협소하지도 않은 편. 숲이란 느낌이 풍만하게 들 정도로 나무들이 가득하다. 특히 단풍이 너무 예쁘게 물들어 있었다. 지금은 다 떨어진 상태이겠지만 햇살에 물든 단풍의 모습은 고색창연한 빛깔을 내고 있었다.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과 갈색의 낙엽들이 잘 어우러져 있었다. 가을 느낌 물씬~ 중간에 지식서재라..

청계천 서울빛초롱축제 얼떨결에 다녀오다

사실 이날은 1112 민중총궐기에 참여했던 날이었다. 광화문쪽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종로와 시청쪽에서 촛불을 들고 뜻을 모았다. 대략 10시쯤 공식적인 행사가 마무리 되고 귀가하는 길에 청계천을 갔는데 마침 서울빛초롱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지난 해에도 이맘때쯤에 이 축제를 만끽했었는데 이번에는 의도치 않게 축제를 방문하게 되었다. 서울빛초롱축제는 항상 인파가 많이 몰려서 줄지어서 걸어가면서 감상하기 바빴는데 이날은 집회에 백만에 육박하는 사람이 다녀갔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빛초롱축제에는 예상보다 인파가 몰리지 않았다. 어쩌면 너무 늦은 시간이라 그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이번엔 인파에 휩쓸리지 않고 여유롭게 감상이 가능했다. 소라광장쪽에서 밑으로 내려가며 관람을 하면 된다. 작년에 왔을 땐..

5월 데이트, 2016 서울장미축제(중랑천 장미축제)

매년 5월이면 찾아오는 장미꽃, 거기에 5월 14일은 연인들을 위한 로즈데이! 오늘은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고 있는 서울장미축제를 소개한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장미터널을 가지고 있다는 중랑천 장미축제를 방문해 보았다. 장미꽃을 원없이 볼 수 있는 기회! 축제에 들어서기 전 이런 거대한 원뿔형태의 장미나무를 만나게 된다. 굉장히 아름답긴 하지만 조화이다. 그리고 장미터널 진입에 앞서 이렇게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을 공부해볼 수 있다. 장미가 이렇게 많은 품종이 있구나란 걸 처음으로 알게된 날이다. 이곳이 바로 장미축제 터널의 시작점이다. 중랑천의 장미터널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장미터널이라고 한다. 도입부부터 사람이 너무 맣아 이런 화각이 넓은 사진은 찍기가 영 힘들었다. 형형색색 ..

동대문 데이트 소소한 쉼터, 동대문성곽공원

보통 동대문 하면 두타부터 굿모닝씨티까지 이어진 패션 쇼핑의 거리와 몇년 전 생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떠올리기 쉬울 것이다. 보통 동대문을 찾는 이들 대부분 향하는 곳도 그곳이고 말이다. 이건 해외 관광객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이미 잘 알고 있는 그곳 말고 전망 좋은 곳에서 동대문 거리 일대를 한 눈에 내려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동대문성곽공원을 소개한다. 먼저 이 공원에 대해 한 가지 설명을 하자면 원래 이화여대 동대문병원이 자리하고 있던 터였다. 병원이 없어지고 2010년 지금의 동대문성곽공원으로 개장을 하였다. 성곽길로 가는 언덕과 함께 하는 공원이라 성곽공원이란 이름이 붙여진 것 같다. 저 성곽길을 올라 서울성곽길을 돌아볼 수 있다. 좌측에는 정자가 있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서울 데이트 코스, 공원 탐방 용산가족공원

지난 포스팅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바로 옆에 있는 용산가족공원을 하도록 하겠다. 서울에는 참 많은 공원들이 있고,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잘 꾸며져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용산가족공원이다. 셀디가 다녀온 시기가 초봄이어서 마치 겨울처럼 가지가 앙상할 때였던 것이 아쉽지만 5월 정도에 방문하면 공원의 느낌이 물씬 날 것이다. 그런데 요즘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더해서 야외 데이트를 마음껏 할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은 것이 너무 아쉽다. 작은 연못도 있다 지금은 푸른 잔디가 펼쳐져 있겠지. 내가 방문한 시점에는 늦은 오후인 데다가 다소 쌀쌀해서인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인상적인 조형물 앙상한 나무만 있음에도 분위기는 꽤 좋았다 점점 해는 저물어 가고 용산가족공원에는 이런 특이한 조형물이 띄엄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