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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를 혼자 다녀오다
셀디
2016. 4. 9. 17:04
윤중로의 벚꽃축제가 대한민구에서 펼쳐지는 벚꽃축제의 상징이 된지도 꽤 시간이 흘렀다.
셀디가 이 축제를 찾은 것은 2009년 이후 약 7년만이었다.
혼자 가는 벚꽃축제 그 현장을 담아보았다.
4월 8일 오후 3시 30분 정도에 찍은 사진이다.
아직 벚꽃이 많이 떨어지진 않은 상태였다.
사진을 너무 대충 찍었다.
사실 어제 혼자 간 목적은 사진 보단 영상을 찍기 위함이었다.
이렇게 보면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아 보이지만 평일 낮임에도 거리는 사람으로 가득했다.
역시 대학생인 듯한 커플들이 가장 많았고 단체로 온 학생들도 있었다.
하긴 나도 학생 때는 동기 후배들이랑 놀러오곤 한 장소였다.
참 좋은 시절이다.
7년전에는 거리에 이렇게 천막을 치고 뭔가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내 기억력의 문제인가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사람들로 빼곡하다.
살아 숨쉬는 느낌이지만 혼자 와서 여유를 느끼긴 힘들었다.
7년만에 와본 윤중로 벚꽃축제.
목적이 있어서 온 것이었지만 역시 연인들이 추억 만들기엔 좋은 곳이라 생각된다.
사람에 치이긴 하겠지만 축제란 원래 그런 것이 아니겠는가.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다시 올 날을 기약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전에는 축제 보단 가까운 곳에 핀 벚꽃을 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는 것이 좋겠다.
마지막으로 어제 찍은 영상을 남겨본다.
많이 찍었다 생각했는데 편집하다 보니 건질 장면이 없었다.
사람에 치이다보니 찍는 것에도 여유가 없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