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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문화 그리고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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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여행, 뮌헨 근교 킴제호 여자섬 프라우엔인젤 독일에서의 마지막날 나의 여행지는 뮌헨에서 한 시간 거리 정도에 있는 킴제호였다. 개인적으로 도심 보다는 여행자들이 많지 않은 근교 여행에 매력을 느끼는지라 킴제 여행은 설렘으로 가득했다. 이날도 퓌센으로 간 날에 이어 좋은 날씨를 보여줬다. 킴제호에서 섬으로 향하기 위해 배에 올라탔다. 킴제호는 독일에서 보덴제, 뮈리츠에 이어 3번째로 큰 호수라고 한다. 이미 스위스에서 어마무시하게 큰 호수를 보고 와서인지 작게 느껴졌지만 진짜 작은 건 아니었다. 배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자연경관에 심취해 있는 사람들 배를 탄 사람들 대부분 현지인처럼 보였다. 아시아인은 현지에서 만난 분과 나 뿐. 프라우엔인젤에 도착했습니다. 호수 주변으로 가득한 갈대들이 인상깊다. 배에서 내리기 전 마을 전경을 찍어보았다. 내려서 이.. 공감수 5 댓글수 0 2017. 1. 12.
  • 독일 퓌센 여행, 디즈니 성에 영감을 준 노이슈반슈타인 성(걸어가기) 뮌헨에서의 안 좋은 기억들을 뒤로 하고 퓌센으로 향했다. 다행히 퓌센으로 떠나는 날의 날씨는 매우 맑았고 비교적 따뜻하기도 해서 덩달아 가라앉은 기분이 업되기 시작했다. 뮌헨 중앙역에서 탄 기차인데 또 한 칸을 전세냈다. 유럽 기차여행을 하면서 한 칸을 전세내는 경우가 참 많았다. 늦가을~겨울 여행의 매력이라면 매력 퓌센의 정취를 느껴보고자 마을 이곳저곳을 기웃거렸다. 역시 평화로운 유럽의 교외 마을 우리나라의 교외는 논두렁, 밭 위주라면 이곳은 잘 가꿔진 잔디밭에 듬성 듬성 예쁜 가옥들이 눈에 들어왔다. 오히려 우리나라 시골이 무채색 느낌이 나고 유럽의 시골은 따뜻한 느낌이 났다. 가장 번화했던 거리 이곳에 식료품 점도 있고 이것저것 상점들이 많이 있었다. 마을 자체가 참 너무 예뻤다. 대도시의 삭막함.. 공감수 39 댓글수 22 2017. 1. 10.
  • 독일 뮌헨 여행기, 과학기술의 역사를 한 눈에! 독일박물관 사실 독일 여행에 대한 좋은 기억은 거의 없었다. (정확히는 뮌헨이라 해두자) 유럽 여행 중간에 끼어있어서인지 그닥 특색이 느껴지지도 않았고 최악의 유스호스텔 경험 때문에 그런 듯하다. 유스호스텔 시설이나 서비스는 매우 좋은 편이었는데 룸메이트들이 아주 최악이었다랄까? 단체로 와서 기존 사람들 배려 없는 난장판을 만들어놨으니 말이다. 여행 기간 중 한두번 슬럼프가 온다고 하는데 내겐 이곳에서 그러했다. 그리고 날씨도 우중충 했고 개인적으로 뮌헨에 그닥 갈 곳이 없었다.(지금 다시 가면 다를지도..) 그럼에도 즐거운 한 때가 있었는데 독일박물관을 관람했을 때였다. 숙소에서 나오자 마자 마리엔 광장으로 갔다. 이 숙소가 좋았던 건 역과도 매우 가까웠고 마리엔 광장과도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웠다는 것..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1. 3.
  • 스위스의 보석같은 휴양지, 몽트뢰 그리고 시옹성 스위스 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바로 몽트뢰였다. 당일치기로 짬을 내서 다녀온 곳이지만 그 어떤 곳보다 강한 인상으로 남았던 곳이다. 레만호수가 있는 몽트뢰는 스위스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호수 마을로 꼽히는 곳이다. 바다인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큰 레만 호수를 보고 있노라면 절로 치유가 되는 기분이다. 레만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저택, 호텔, 포도밭 등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특히 7월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페스티벌인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도 열리는 곳이니 유럽여행에서 빼놓기에 아까운 코스임에 틀림이 없다. 7월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놓쳐서는 안되는 마을이다. 판타지 세계에나 있을 법한 마을 몽트뢰 인터라켄에서 기차를 타고 몽트뢰로 향하였다. 유레일 패스 하나면 스위스 열차의 대부분을 마음껏 .. 공감수 6 댓글수 2 2016. 6. 8.
  • 스위스 인터라켄 융프라우 오르고 퐁듀도 먹고 인터라켄을 가면 융프라우를 오르지 않고 떠날 수 있을까? 아침 일찍 융프라우를 오르기 위해 기차에 올라탔다. 유럽 여행 중 이날만큼 일찍 일어난 날도 드물었다. 그렇게 숙소에서 나선 난 제법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기차에 몸을 실었다. 기차를 타고 고지대에 다다를 수록 선연하게 보이는 산맥의 모습이 웅장하다. 이런 작은 기차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한다. 중간에 한 번 갈아타고 정차도 했던것 같다. 참 신기한 풍광이다. 녹음과 하얀 눈의 조화라니. 마치 비행기나 헬기를 타고 찍은 듯하다. 그만큼 높게 올라간다는 말씀! 자 이제 도착이다. 이 얼음터널을 지나면 융프라우 정상이 드러난다! 그런데 난 고산병에 걸리고 말았다. 난 안걸리겠지 했는데 안일했다. 정말 죽는 줄 알았다. 동료도 없고, 속이 울렁이는 정도가.. 공감수 9 댓글수 0 2016. 5. 11.
  • 스위스 인터라켄 여행기, 유람선 타고 툰호수 건너자! 인터라켄 시내를 떠돌다가 툰호수를 건너는 유람선을 타러 갔다. 개시한 유레일 패스가 있다면 이 유람선을 무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슈피츠까지 가거나, 인터라켄 서역까지 갈 수도 있다. 인터라켄 서역까지는 꽤 걸리는 시간이지만 충분히 지루하지 않은 시간일 수가 있다. 스위스 여행은 다른 도시와 다르게 여유와 낭만을 즐기면 되는 여행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스위스에 크고 작은 호수들을 다 합하면 2000개가 넘는다고 한다. 그 수만도 어마어마한데 큰 호수들은 진짜 스케일까지 남다르다. 나중에 다른 호수도 언급을 하겠지만 이 툰 호수도 진짜 어마어마하게 크게 느껴졌다. 유람선 내부의 모습이다. 사람은 많지 않았으며 바도 있고 마치 고급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이다. 출발 후 떠나온 곳을 바라보며.. 공감수 5 댓글수 0 2016. 5. 9.
  • 대자연에 나를 맡기다, 스위스 인터라켄 여행기 파리에서 TGV를 타고 중간에 환승하는 것 포함해서 인터라켄 까지는 몇시간 걸리지 않았다. TGV는 이미 한국에서 KTX를 타본 터였는지라 그닥 감흥은 없었다. 오래전만 해도 TGV 하면 고속열차의 상징격인 기차였는데 말이다. 스위스에서는 기차 여행을 참 많이 하게 되는데, 가끔은 검표를 하지 않을 때도 있고 거의 승객이 없었을 때도 있었다. 뭐 그렇다고 부정승차를 하자는 얘기는 아니다. 꼭 티켓은 끊도록 하자. 처음 인터라켄 OST역으로 가는 기차를 탔을 때는 그 칸에 승객이 나 혼자였을 정도였는데 혼자 여행하는 내겐 아주 재밌는 경험이었다. 열차 한 칸을 전세 낸 듯한 기분이랄까? 어쨌든 늦은 밤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기도 하고... 인터라켄OST역에서 내려 미리 예약해둔 인터라켄 유스호스텔로 .. 공감수 27 댓글수 0 2016. 5. 6.
  • 파리 여행 마지막, 바토무슈 타기와 콩코드 광장 파리 여행의 마지막은 바토무슈 타기였다. 타기에 앞서 세느강 주변을 도보로 거닐면서 파리의 가을을 마음껏 음미하였다. 사실 넋놓고 석양도 감상하고 사람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너무 추워서 계속 움직여야 했다. 그 전에 시간도 남아 오르세 미술관도 다녀왔는데 오르세 미술관은 다른 곳과 다르게 실내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다. 그래서 사진으로는 남겨둔 것이 없다. 순수하게 미술관람만 하다 나왔다. 정말 운치있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난 춥다는 생각뿐...감성에 젖을 여유가 없었다. 자물쇠 다리로 유명한 퐁데자르 다리에서 자물쇠들을 찍어보았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도 나오는 유명한 곳이다. 자물쇠를 사다가 메시지를 적고 서로 사랑을 기약하며 자물쇠는 다리에 잠그고 열쇠는 센강에 던진다. 자 이제 바토무슈 타러 가볼까? .. 공감수 3 댓글수 0 2016. 5. 3.
  • 프랑스 파리, 노틀담대성당 들여다보기 아침 일찍, 셀디는 노틀담대성당을 목적지로 잡고 이동을 했다. 이날은 다시 날씨가 흐려졌고, 초겨울의 쌀쌀한 기운까지 전해졌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사진 찍기에는 너무 손이 시려울 정도였다. 그래서 조금 돌아다니다가 참지를 못하고 한 잡화점에서 5유로를 주고 털장갑을 사게 되었다. 이 털장갑은 아주 훌륭하게 내 남은 여정을 함께 해줬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겨울이면 반가운 친구처럼 날 맞아주었다. 품질이 좋은 건 아닌데 나한테 의미가 생긴 장갑이라 지금도 서랍장 안에서 날 맞을 준비를 언제든지 하고 있다. 노틀담 하면 많은 사람들이 라는 책/연극/뮤지컬/만화 등으로 먼저 떠올릴 것이다. 셀디도 과거 안석환 주연의 연극을 예술의전당에서 본 경험이 있는데 파리 방문 이전이니 그 작품의 배경으로 더 와닿았던.. 공감수 4 댓글수 0 2016. 4. 16.
  •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에서 죽치기 몽마르뜨 언덕을 내려와서 향한 곳은 에펠탑이 있는 곳이었다. 멀리서도 볼 수 있는 에펠탑이지만 파리를 왔으면 한 번쯤은 올라가봐야지 않겠어란 생각에 가까이 향했다. 사실 올라가지 않더라도 가까이서 그 위용을 느껴보고 싶었다. 역시 에펠탑은 인기코스였다. 많은 사람들이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바빴다. 다수의 한국인들도 보였다. 그리고 외국인들도 나에게 사진을 찍어달라 요청했다. 난 기꺼이 찍어주었다. 사진 찍어주는 거 누군가는 귀찮은 일일지 모르겠지만 나에겐 재밌는 일이었다. 나도 에펠탑 멋지게 찍고싶었다. 진짜 많이 찍었는데 타 블로그에서 보는 것 같이 멋진 사진은 건지지 못했다. 대기 상태가 안 좋았다고 나름 위안을 해본다. 그래도 어떻게 하면 잘 나올까 사이즈를 바꿔보고 지면을 좀 더 넓혔다.. 공감수 2 댓글수 0 2016. 4. 14.
  • 봄날과 잘 어울리는 파리 여행지, 몽마르뜨 언덕 파리의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올라간 언덕 바로 몽마르뜨 언덕이다. 다행스럽게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마음까지 푸근하게 느껴지는 날이었다. 비록 11월이었지만 언덕 위에서는 따스한 봄날의 분위기를 만끽하는 기분이었다랄까. 물론 봄에 오면 더 좋은 곳이 되었을 것 같기도 하다. 바로 이곳이 몽마르뜨 언덕이고 저 멀리 궁전처럼 보이는 건물은 사크레 쾨르 성당이다. 몽마르뜨 언덕은 말 그대로 언덕에 있다. 상당히 높은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거나 옆에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된다. 그런데 겁먹을 필요없다. 건강한 젊은이라면 걸어서 지치지 않고 올라갈 정도의 높이니까. 파리 중심부에서 가장 높은 언덕 답게 파리가 한 눈에 들어오는 뷰가 좋은 곳이다. 저 계단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성당 가까이.. 공감수 5 댓글수 0 2016. 4. 13.
  •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관람기 파리에서의 어느날 아침, 한인 민박집에서 만난 사람들과 르브르 박물관으로 향하기로 하였다. 바로 지하철을 타고 고고! 사족으로 파리의 지하철에 대해 한 마디 하자면 지하철 내부가 굉장히 좁다. 런던 지하철도 좁았는데, 여긴 더 좁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최근에 생긴 라인은 비교적 넓었으며 인테리어도 상당히 감각적인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외에는 확실히 한국에 비해 낙후된 느낌의 지하철이었다. 역내도 그렇고 지하철 내부도 그러했다. 우리나라는 지하철 선진국. 르브르의 상징과도 같은 피라미드형 구조물이다. 안쪽 어디선가 찍은 사진. 스핑크스 상도 찍고 조각품을 여럿 감상하는 와중에 얇팍한 미술 지식으로도 알아볼 수 있는 밀로의 비너스! 그래서 이렇게 웨이스트샷도 찍어보고 45도 측면에서 풀샷도 찍.. 공감수 2 댓글수 0 2016. 4. 12.
  • 프랑스 파리, 밤에 찾은 개선문과 샹젤리제 거리 셀디가 라데팡스에서 개선문까지 걸어온 시간은 내 기억이 맞다면 대략 한 시간 남짓이었다. 조금 미련한 짓일지도 모르지만 그냥 파리의 평범한 거리를 느끼고 싶었다랄까? 개선문까지 오면서 특별히 인상에 남는 볼거리는 없었지만 조바심 내는 여행이 아니라 현지의 파리지앵처럼 그 도시의 분위기를 그 자체로 느끼고 싶었다. 개선문의 전경 개선문의 안쪽에서 바라본 아치형 천장이다. 도착했을 당시 막 무슨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종종 진행되는 식인 것 같은데 정확히 어떤 의미로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무슨 행사인지 아는 분은 댓글로라도 좀 부탁드려봅니다.) 가까이 가서 보면 개선문도 꽤 컸다. 개선문을 지나 샹젤리제 거리를 걸었는데 이 사진은 거리 한 모퉁이에서 촬영한 듯하다. 지금 와서 보면 샹젤리제 거리를 제.. 공감수 3 댓글수 0 2016. 4. 11.
  • 파리 안의 또 다른 도시, 라데팡스 베르사이유 궁전 산책을 마치고 셀디가 향한 곳은 파리 서부에 위치한 신도시 라데팡스였다. 이곳은 고전적인 건축미가 곳곳에 남아있는 파리 중심부와 다르게 현대식 고층빌딩이 대거 운집해 있는 곳이다. 파리의 건물은 대부분 제한이 있어 높은 건물이라 할만한 게 거의 없는데 이곳은 마치 다른 도시에 온 기분이 들 정도였다. 특히 신개선문의 위엄은 가까이 가봐야 확인이 가능하다. 도시의 전체적인 느낌은 왠지 삼성동 코엑스쪽이랑 비슷한 감이 있다. 다른 점이라면 주변 교통량 정도를 들 수 있겠다. 모든 차량통행은 지하차도로 나 있어서 보다 조용하고 한적하고 넓은 기분이 든다. 신개선문은 개선문에 비하면 확실히 미래지향적인 기분이 든다. 파리보단 미국 어느 도시 느낌이 들었다. 뿌연 하늘의 날씨가 아쉬웠다. 낮에 계.. 공감수 1 댓글수 0 2016. 4. 11.
  • 프랑스 파리 근교, 베르사이유 궁전을 거닐다 런던을 떠나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런던에서 파리는 기차 한 방에 정말 편하게 갈 수 있었다. 바다를 건너 다른 나라의 도시로 들어가는 기차가 신기하게 느껴졌다. 과장 조금 보태 눈깜짝할 순간이었다. 한국에서 런던까지의 비행이 너무 길었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파리의 날씨는 다소 쌀쌀했고 구름이 많이 끼어있었다. 첫 행선지는 근교에 있는 베르사이유 궁전이었다. 숙소에서 버스 한번에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아니, 지하철을 먼저 탔던가... 들어가면 이렇게 광장을 처음 만나게 된다. 사람들이 이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들어간 입구 초반엔 이런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궁전 내부에서 정원을 바라본 모습이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큰 궁전 답게 통로도 어마무시하다.. 공감수 2 댓글수 0 2016. 4. 10.
  • 영국 옥스포드 떠돌기 (해리포터 호그와트 촬영지) 아마도 이번 포스팅이 한동안은 영국에 관한 마지막 포스팅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적어도 한동안은 영국을 재방문할 일이 없을 것 같다. 많은 이들이 영국을 갈 때 런던을 방문하지만 가는 김에 꼭 들르게 되는 근교가 두 곳이 있다. 바로 캠브리지와 옥스포드다. 셀디는 그 중 옥스포드를 선택하였는데 이유는 제목에 나와있다. 옥스포드를 가는 법은 기차와 버스가 있는데 셀디는 버스를 선택했다. 기차가 좀 더 빠르게 갈 수 있지만 그 차이가 아주 크진 않고 도로를 달리는 버스에 몸을 맡기는 느낌이 더 좋아서였다. 어차피 나중에 기차는 질리게 탈 터였으니까. 이날은 영국에 온 뒤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리는 날씨였다. 이렇게 창문에 습기가 차고 물방울도 맺혀서 밖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유럽의 창밖은 언제나 마음을 평안.. 공감수 1 댓글수 1 2016. 4. 4.
  • 영국 런던 여섯번째, 런던박물관 런던 여행기 여섯번째도 박물관 투어로 다룬다. 런던엔 워낙 박물관이 많이 대부분이 무료이기에 다니다보니 박물관 투어가 됐던 것 같다. 런덕박물관은 이미 지나왔던 세인트폴역에서도 가깝고 바티칸역에서도 가깝다. 런던도 서울에 비하면 그리 넓진 않아서 돌아다니다 보면 다 거기서 거기고 하루에도 지나왔던 길을 다시 지나갈 때도 많았다. 런던박물관의 입구이다. 런던박물관은 시대별 전시가 주요 컨셉이다. 이렇게 거리를 재현해 놓은 곳도 있다. 막상 포스팅을 하려고 보니 찍어놓은 사진이 많지 않았다. 의외로 볼 게 많고 어린 아이들이 가도 다른 박물관 보다 신기한 것들이 전시가 많이 되어있는 것 같다. 서울에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이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하고 컨셉은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다. 이외에도 셜록 홈즈 박물관 같.. 공감수 0 댓글수 0 2016. 4. 3.
  • 영국 런던 다섯번째, 영국박물관(대영박물관) 이번 포스팅에선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영국박물관(대영박물관)을 담아본다. 박물관에 가기에 앞서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박물관 앞에 있는 트럭에서 핫도그와 핫초코를 사먹었다. 낮이 짧기에 점심을 차마 여유롭게 먹지는 못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한국에서도 그렇고 외국에서도 그곳의 길거리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박물관의 입구이다.많은 사람들이 이 앞에서 사진을 찍곤 한다. 들어가자 마자 엄청 넓은 홀이 관람객들을 맞아준다.여길 다녀와서 서울에 국립중앙박물관엘 갔는데 살짝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이런 도서관 같은 곳도 있고 각각의 전시실 마다 나름의 특색을 보여주었다. 시대별 그리고 지역별 수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솔직히 이거 다보려면 며칠이 걸릴 듯하다.누구에게나 무료이기에 .. 공감수 1 댓글수 0 2016. 4. 3.
  • 영국 런던 네번째, 세인트 폴 대성당 그리고 런던의 거리 지난 포스팅에서 테이트모던을 나와 밀레니엄 브릿지를 통해 템즈강을 가로지르는 부분까지 담았다.가로지르면 바로 세인트 폴 대성당이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다리를 건너면 대성당의 모습이 보인다.현대식 건물 사이에 다소 어색함이 보이기도 한다. 조금 더 가까이 가서 바라보았는데 역시 고전적 건축미의 웅장함이. 다른 각도에서 사진을 몇장 더 찍어봤다.아쉽게도 실내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는데 이런 대성당의 실내를 보는 건 처음이어서인지 굉장히 놀라웠던 기억이 난다.그런데 이마저도 나중엔 다 희석이 되어 너무 당연하듯이 느껴졌다. 그리고 성당 주변을 돌면서 정처없이 걷기 시작했다.런던의 아파트 단지라고 해야할까.이런 건물들이 많이 늘어서 있었는데 신기하게 길에 사람들이 하나도 없었다. 서울에서도 유난히 골목길 돌아.. 공감수 1 댓글수 0 2016. 4. 2.
  • 영국 런던 세번째, 테이트모던 이번엔 화창한 날의 런던 산책을 포스팅 해본다. 런던에 있는 동안 흐린 날이 더 많았지만 이날만큼은 정말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함을 보여준 날이었다. 그래서 아침 일찍부터 최대한 많이 돌아다녀보자 하고 나선 날이었다. 먼저 테이트 모던을 가보기로 했다. 테이트모던은 사우스와크역에서 금방 갈 수 있었다. 이른 아침이라 템즈강 주위로 조깅을 하는 사람도 볼 수 있었고, 공기도 더욱 신선하게 느껴졌다. 기존 포스팅에서 한가지 언급하지 않았던 게 있는데 런던에 있는 동안 부슬비가 종종 내렸다. 그런데 그것에 익숙한 런더너들은 절대 우산을 쓰지 않는다는... 어쨌든 비온 뒤 맑게 개인 날이라 정말 날씨가 좋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이 사진에서 보이듯이 정말 청명한 하늘이 보이는가? 테이트 모던에 들어가기 전 .. 공감수 0 댓글수 0 2016. 4. 2.
  • 셀디의 첫 국내 탈출, 영국 런던 두번째 이번엔 런던의 밤거리를 거닐어 보았다. 서울시처럼 어딜 가나 사람들이 많아서 무섭지도 않고 치안도 괜찮은 것 같다. 또한 편의점도 많고 식당은 글쎄... 먼저 사진의 장소는 내셔널 갤러리 앞의 트라팔가 광장이다.사람들이 정말 많다.런던의 장점은 대부분의 박물관/미술관 입장이 무료라는 것이다.전시회 관람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필수 코스라 생각된다. 트리팔가 광장 앞에 있는 넬슨 제독 기념비.런던 및 대부분의 유럽에 처음 가본 사람은 좀 당황스러운 게 있는데 바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이다.분명 적녹 신호가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적색신호에 아무 거리낌 없이 건넌다.나같은 유럽여행 초보에게 재밌는 경험이었던 것 중 하나가 있는데혼자 뻘쭘하게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 흑인 아저씨가 막 내 옆을 지나면서 .. 공감수 1 댓글수 0 2016. 4. 1.
  • 셀디의 첫 국내 탈출, 영국 런던 첫번째 2012년 다니던 직장의 사업 철수로 인하여 본의 아니게 실직자 신세를 지게 되었다. 난 사실 그 전에는 해외 여행에 단 1%에 관심도 없었던 특이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물론 지금도 그리 찾아다니진 않지만 말이다. 그러다가 뜬금없이 유럽이 가고싶어졌고, 그렇게 무작정 30대의 유럽 여행은 시작되었다. 첫 해외여행에 그것도 혼자 하는 거라 좀 무난한 코스를 돌게 되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시간은 많았지만 금전적 여유가 모자랐던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여행을 위해 카메라를 장만했다. Sony SLT-a55이다. 똑딱이를 벗어난 첫 카메라이다 보니 비행기에서부터 마음껏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이 녀석은 지금도 나와 함께 하고 있는데 슬슬 고급 기종으로 넘어가고 싶단 생각이다. 영국엔 늦은 밤에 .. 공감수 2 댓글수 1 2016.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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