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가지고 무작정 드라이브를 나섰다. 정해진 곳은 없었다. 처음엔 수원쪽으로 방향을 두었으나 가는 도중 생각이 바뀌었다. 어디를 갈까 궁리를 하며 서울 시내에서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겨울이라 날도 짧은데 시간은 점점 가고 있었다. 이전에 가봤던 곳 보단 새로운 곳, 그리고 멀지 않은 곳을 찾아야만 했다. 찾았다!! 물의 정원? 먼저 주차장에 차를 주차!(주차비 무료) 물의정원은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데 지하철 중앙선 운길산역에 하차해서 올 수도 있어 교통이 나쁘지 않다. 아무생각 없이 네비를 찍고 가고 있었는데 가다 보니 익숙한 풍경이 펼쳐졌다. 익숙했던 이유가 있었다. 이곳은 두물머리와 매우 인접해 있는 것이다. 다리 하나만 건너가면 두물머리일 정도로 가까운 거리이니 가는 길도 똑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