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안암동에는 인상 좋은 한 아저씨가 고기를 자글자글 볶아서 길다란 핫도그 빵에 가득 넣고 케찹과 머스타드 소스를 뿌려 파는 버거가 대인기를 끌었다. 이름하여 그 아저씨의 이름을 딴 영철버거!! 당시에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한가득 들어가는 고기, 매장에서 먹을 시 음료수가 무료로 무한 제공 되는 등 정말 획기적인 가격과 서비스, 맛이 모두 어우러진 최고의 맛집이었다. 그러니 특히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에겐 정말 단비같은 버거집이 아닐 수가 없었다.나도 그런 영철버거를 꽤 즐겨먹던 시절이 있었다. 그 가격과 맛, 서비스를 꽤 오래도록 유지를 했던 영철버거였다. 그러던 중 한 차례 이사를 가게 되었고 그때부터 영철버거는 변화를 시도하였다. 바로 영철버거를 대표하는 스트리트 버거 외에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