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동 맛집 10

안암동 '나곰 곰탕과 갈비탕'에서 갈비탕 한 그릇

고기를 즐겨 먹지 않는 편이지만 몸이 허하다 느껴질 때 한 그릇 해치우면 괜히 든든해 지는 음식이 있다. 추어탕과 갈비탕! 개인적으로 탕종류를 좋아하는데(보신탕 제외) 이 두가지 탕도 매우 선호한다. 그렇지만 뭐 자주 찾아먹는 음식은 아니라 가끔씩 먹곤 한다. 생긴지는 좀 됐으나 이번에야 비로소 처음 방문해 보는 '나곰 곰탕과 갈비탕'에서 갈비탕 한 그릇을 먹었다. 나곰 곰탕과 갈비탕은 반지하에 위치해 있다. 검색되지 않아 대략적인 위치를 찍었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거의 고른햇살 맞은 편에 있다고 보면 되겠다. 나주곰탕과 장터국밥은 평일 점심 2시까지 1,000원 할인된 가격인 7,000원과 6,000원으로 판매된다. 그리고 1인 1식 주문시 공기밥은 무한리필! 당면추가 무료! 메뉴는 나주곰탕부터 갈비탕..

고려대 안암역 대표 맛집, 영철버거

2000년 안암동에는 인상 좋은 한 아저씨가 고기를 자글자글 볶아서 길다란 핫도그 빵에 가득 넣고 케찹과 머스타드 소스를 뿌려 파는 버거가 대인기를 끌었다. 이름하여 그 아저씨의 이름을 딴 영철버거!! 당시에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한가득 들어가는 고기, 매장에서 먹을 시 음료수가 무료로 무한 제공 되는 등 정말 획기적인 가격과 서비스, 맛이 모두 어우러진 최고의 맛집이었다. 그러니 특히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에겐 정말 단비같은 버거집이 아닐 수가 없었다.나도 그런 영철버거를 꽤 즐겨먹던 시절이 있었다. 그 가격과 맛, 서비스를 꽤 오래도록 유지를 했던 영철버거였다. 그러던 중 한 차례 이사를 가게 되었고 그때부터 영철버거는 변화를 시도하였다. 바로 영철버거를 대표하는 스트리트 버거 외에 다양한..

안암동 고려대 이공대 중국집 미스터왕 시즌2

안암동에서 올블랙의 심플한 외경의 음식점이 두 곳이 있는데 바로 부대찌개집인 비야와 중국집인 미스터왕이 있다. 외경만 보면 전혀 중국집스럽지 않은 분위기랄까? 미스터왕도 생긴지가 꽤 됐는데 희한하게 나와 인연은 없었던 집이었다. 익숙한 집들만 가다보니 어딘가 이질감이 들었던 미스터왕은 항상 후순위에 있었다. 몇년전 자리를 한 번 옮기고 시즌2가 시작되어서 나와는 더 멀어지게 되었다. 그러던 중 어제 웬일인지 미스터왕의 간판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내가 여태 여길 한 번도 안가보다니.... 하며 미스터왕에 들어가게 됐다. 역시 올블랙! 블랙의 심플함이 주는 고급스러움이 있다. 간판도 영어가 더 크게 되어있고 오른쪽 끝에 작게 미스터왕이라고 한글 명칭이 적혀있다. 시즌2인 것은 아무래도 한 차례 이사를 했기..

고려대 안암역 수제 햄버거 밸런스버거

※ 안암동 밸런스버거는 2017년 1월 15일부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합니다. 참고해주세요. 밸런스버거가 안암동에 생긴진 꽤 시간이 되었는데 이번이 첫 방문이었다. 원래 햄버거를 끼니용으로 잘 먹지 않을 뿐더러 수제버거가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하는 의문 때문이었다. 그런데 밸런스버거 안암점이 이번달 15일부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하여 부리나케 찾아갔다. 또 없어지면 서운한 그런 곳이랄까? 물론 밸런스버거는 프랜차이즈라 다른 곳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먹을 수가 있다. 밸런스버거 매장의 외경이다. 매장은 안쪽으로 길게 뻗어있는 식이다. 매장이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일전에 포스팅한 일미옥의 찬조출연! 뉴세트라고 현재 고대점에 한해서 버거4,900원 기준에 나온 세트의 가격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

안암동 맛집 샤브샤브 뷔페 타타스키친

일전에 샤브샤브 뷔페집 용두동 마루샤브를 소개한 적이 있었다. 이번엔 비교가 될 수도 있는 샤브샤브 뷔페집 타타스키친을 소개한다. 타타스키친은 보통 이런 뷔페와 다르게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 하나의 지점만 갖고 있다. 타타스키친 입구다. 리첸카운티 호텔 건물 지하1층에 위치해 있다. 런치타임 11시 30분~오후 3시 디너타임 5시 30분~오후 9시 샐러드바와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다. 중국 관광객을 위한 중국어 배너도 보인다. 한입가득~ 맛있는 행복! 기본 샤브샤브 세팅이 되어있다. 불은 인덕션으로 설치되어 있어 편하고 안전했다. 샤브샤브 야채들이 세팅 되었다. 메뉴에서 마루샤브와 다르게 샤브샤브 종류는 따로 없었고 나이대에 따른 가격과 추가 금액을 확인할 수 있었다. 쇠고기가 준비된 모습 생각보다 양이 ..

고려대 안암역 최고의 분식집 '고른햇살'

고려대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분식집으로 투표를 한다면 아마 이곳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맛과 가격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집이다. 특히 이곳에선 김밥을 강추한다. 어딘가 행사를 갈 때 아침 일찍 김밥을 준비해야 한다면 이곳에서 사가는 것도 좋을 듯. (물론 지역 주민이나 학생의 경우) 이건 제육김밥인데 밥보다 속이 아주 꽉 찬 김밥이다. 비주얼만 봐도 배가 불러오는 느낌? 뭔가 김밥천국과 비슷한 주문서 김치를 남기면 벌금 5,000원! 김치는 남기지 맙시다! 원조김밥도 나쁘지 않은데 1,500냥 밖에 안한다. 나머지 메뉴에 대한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쌀떡볶이 1인분! 고기만두+김치만두+원조김밥+제육김밥+떡볶이+부산어묵! 2,000원 밖에 하지 않는 부산어묵이 사발에 한가득 담겨서 ..

고려대 안암동 맛집, 함박스테이크 전문 '정다래함박스텍'

※ 맛집 리뷰의 맛은 개인의 취향이 크니, 식당의 분위기/메뉴/가격 등 참고용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공략 못한 안암동 식당들이 너무 많은데 이번엔 미루고 미루던 정다래에 드디어 방문을 해보았다. 이곳은 함박스테이크 전문점이다. 어렸을 땐 함박스테이크 하면 오뚜기 3분 요리를 떠올리지만 실제 함박스테이크를 식당에서 먹기는 쉽지 않았다. 그만큼 함박스테이크를 메뉴로 걸고 있는 식당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정다래 함박스테이크!! 정다래 외경 위치는 고려대학교 이공대 후문쪽이고 위치는 말미에 다시 다루겠다. 정다래 함박스택 1998년부터 라고 되어있다. 메뉴와 가격을 한번에 표시해주는 배너 대부분 6,000~7,000원 선으로 평범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식당내부는 깔끔하다. 눈꽃치즈 함박과 돈가스도..

오구쌀피자(59피자)의 스위트골드피자

정말 오랜만에 오구쌀피자에서 피자를 먹었다. 역시 가성비로서는 따라올 피자가 없다. 셀디가 방문한 곳은 역시 안암동 옆동네 제기동에 위치한 오구쌀피자 고대사거리점! 오늘의 선택은 바로 스위트골드피자 라지! (9,900원) 오구쌀피자 고대사거리점의 실내 모습이다. 기다리면서 TV도 볼 수 있다. 여기서 주문하고 기다리면 됨 우측으론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도 있다. 좌석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저녁 시간대 오면 먹고 가는 사람을 꽤 많이 볼 수 있다. 외국인 학생들도 많이 찾는 오구쌀피자! 요즘 신메뉴로 출시한 삼시세끼 어촌피자, 농촌피자! 이 두피자는 나름 프리미엄급으로 농촌피자는 12,900원이며 어촌피자는 15,900원이다. 다음 메뉴는 이 둘 중 하나로 이미 정했다~ 고구마무스가 올려진 스위트골드피자..

고려대 안암역 맛집, 비야 부대찌개 (고대본점)

고려대에는 전통을 자랑하는 맛집이나 카페가 많지 않다. 이곳 상권은 주로 고려대생들 위주이기 때문에 학기 중이 아닐 때는 찬바람이 부는 곳이 많아 영업이익을 꾸준히 누리기가 힘들다. 이곳이 신촌이나 건대입구처럼 그 지역 학생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번화가로 성장한 곳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이 곳은 진짜 딱 고대생들만을 위한 공간, 지역으로 보나 규모로 보나 그정도만 발달해 있다. 생각해 보면 알겠지만 고대생들 제외하고 우리 안암골에 가서 회포나 풀어볼까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지 않은가? 그런 와중에 가게들이 자주 바뀌는 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그나마 요즘엔 좀 덜해진것 같긴 하다. 그런 점에서 지난 번 소개했던 동우설렁탕과 이번에 소개한 비야 부대지개집은 전통이 있는 ..

안암역 고려대 맛집 한식, 동우설렁탕

동우설렁탕, 집이랑도 매우 가까워 가끔 설렁탕을 먹기 위해 찾는 곳이다. 그런데 생긴지 햇수로 47년이나 되는 곳인데 왜 내겐 그리 오래되지 않은 느낌일까? 아마 지금의 모습으로 리뉴얼 되기 전에는 존재를 몰랐던 것 같다. 어쨌든 전통과 맛이 있는 그곳을 오늘 소개한다! Since1969!!! 고려대 주변에는 수많은 식당과 카페가 있다. 그런데 고려대의 역사에 비해 생각보다 오래 살아남는 식당이나 카페는 많지 않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던 역사가 있던 카페 임프도 문을 닫은지 오래다. 그런데 동우설렁탕이 1969년부터라면 아마 이곳에선 지존이 아닐까 싶다. 그때부터 안암동에서 영업을 해왔던 것일까? 실내는 꽤 넓고 테이블도 많다. 카메라에 담진 않았지만 신발 벗고 좌식으로 앉는 테이블도 다수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