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사전 답사차 성북동에 다녀왔는데, 지인이 추천한 카페가 있어 그곳을 찾았다. 돈암동에서 성북동 쪽으로 들어가는 도입부에 위치한 카페였다. 찾기 어렵지 않은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카페 일상의 전경 친구와 난 오늘의 커피를 두 잔 시켰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장님이 다른 원두의 커피를 포트에 담아 옆에 놓아주시는 것이 아니겠는가? 덕분에 이날 카페인을 원없이 섭취할 수 있었다. 카페 내부는 이렇다. 친절한 젊은 사장님이 바로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주신다. 이날은 평일 좀 늦은 오후여서 그런지 손님이 많은 시간은 아니었다. 고소한 커피의 향이 그윽하게 느껴졌다. 두 가지 다른 맛의 원두를 동시에 느껴보는 미각적 즐거움도 있었다. 오늘의 커피 가격은 5,500원으로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었지만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