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추석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는 가장 뜨거운 영화는 이다. 김지운 감독이 헐리우드로 날아가 를 찍고 돌아와 처음 연출한 영화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국내 감독 중 한 명으로 이번 작품 또한 기대가 아주 컸다. 솔직히 김지운의 색이 많이 드러나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전체적인 만듦새나 메시지 면에선 아주 흡족한 영화였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의열단을 소재로 한 스파이물이란 점에선 나름 의미가 더 있었던 작품이라 생각된다. 밀정에는 많은 스타 배우들 그리고 두각을 나타낸 신선한 얼굴들이 있는데 배우들이 이 작품에 어떻게 녹아들었는지에 대해 글을 남겨보고 싶다. 두말하면 입이 아픈 충무로에서 가장 티켓 파워가 강한 남자 배우 중 한명이다. 그의 연기력 또한 두말하면 잔소리가 된다. 이번 작품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