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벼르고 벼르던 양주에 있는 단궁을 다녀왔다. 가봐야지 하고 찜을 해놓고는 계속 기회가 닿지 않아 미뤄왔던 그곳. 간만에 일요일에 차를 몰고 지인과 함께 드라이브 겸 양주를 갔다. 아래쪽에 주차장이 있음에도 들어가는 입구를 못찾아 입구 길가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댔다. 도입부에서부터 보이는 이 한옥의 정취 아래에 이렇게 넓은 주차장이 또 있다. 따로 주차선이 있는 것도 아니고 넓직해서 편하게 주차가 가능하다. 그리고 바로 앞에 기산저수지가 있다. 낚시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낚시 취미가 있다면 여기 낚시하러 와도 좋을 듯. 야외 테이블도 있는데 역시 계절 특성상 밖에는 사람이 없었다. 웨이팅을 해야한다고 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 거대한 꽃 조각이 옅어진 잔디 사이에서 더욱 강렬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