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CD-ROM이란 대용량 저장매체가 대중화 되면서 게임계에도 큰 변화가 생겼는데, 먼저 그 주체 못할 용량을 활용하기 위해 게임 업계는 게임내 모든 대화를 음성화 하였고, 더 나아가 풀3D렌더링 동영상을 삽입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서 아예 실사 촬영을 하여 그 동영상으로 CD-ROM을 가득 채우기까지 했다. 그러다 보니 680MB 가량의 CD-ROM도 용량이 부족한 시기가 금방 왔고 디스켓 게임들이 디스켓 몇장씩 나오던 것처럼 CD-ROM게임도 CD를 몇장씩 할애해서 출시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유행을 끌었던 것이 바로 풀모션비디오(Full Motion Video) 게임이었다. 다만 당시엔 비디오 코덱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지라 고용량에 비해 굉장히 떨어지는 화질을 보여줬는데, 지금 와서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