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칠레의 어느 한 광산에서 33명의 광부가 700미터 가까이 되는 지하에 갇히게 되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69일 후에 33인이 빠짐없이 구조가 되었다. 이게 실화라니 그냥 듣기만 하면 믿어지지 않겠지만 가까운 과거라 지금도 뉴스를 통해 광부들이 구조되던 모습이 떠오른다. 그런 기적같은 실화가 이란 영화로 재탄생되었다. 그 믿겨지지 않는 실화가 어떤 과정을 통해서 탄생하게 되었는지 이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바로 내일이 개봉이다. 우연찮게 시사회에 당첨이 되어서 하루 빨리 볼 수 있었다. 우리의 '조로'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오랜만에 주연으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휴먼 감동 스토리이지만 그닥 억지스럽지 않게 연출되었다. 뭐 워낙 실화 자체가 감동적이라 억지일 수가 없다고 보는 게 맞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