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2

기욤 뮈소 원작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그리고 김옥빈 동생 채서진

※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유명 로맨스 소설가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가 개봉한지 보름이 지났다. 현재 100만명은 돌파한 상황이지만 큰 흥행력을 보이고 있진 않다. 그래도 이런 타임리프물에 관심이 많은 나는 극장에서 내려가기 전에 보자는 생각으로 작품을 선택했다. 기욤 뮈소의 작품은 모두 로맨스물이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점이 약간의 판타지와 미스터리가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사실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건 이 작품이 처음이 아니었다. 이라는 인기 국내드라마가 판권을 구매하지 않은 채 방영을 해서 문제가 생긴 적이 있다. 그땐 9번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서 이라는 제목이 붙었던 것으로 안다. 그때 그래서 표절 소송이 진행될 뻔 하다가 원작자가 신경을 안 쓰는 바람에 넘어갔다고 한다. 현재의 수현..

의외로 괜찮았던 <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어제 내겐 만료일이 하루뿐인 메가박스 관람권이 2매 있었다. 한 편은 로 확정이 되어있었고, 나머지 한 편은 를 관람하고자 했으나 시간대가 애매했다. 를 관람하기 위해선 혼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만 했었다. 집에 늦게 들어가는 건 덤.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선택한 영화가 이번에 리뷰할 였다. 포털 사이트 평과 전문가 평을 보면서 이걸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마지막 순간까지도 고민을 했다. 그래도 아직 초반 관람객 평이 좋으니 속는 셈 치고 보자하고 봤는데 이거 웬걸 의외로 괜찮았다. 적어도 이 영화가 가진 강점이 잘 발휘된 영화라 볼 수 있겠다. 전에는 김명민만 대문짝 만하게 나온 포스터였는데 개봉과 동시에 바뀌었다. 아무래도 대결구도를 보여주는 게 좀 더 효과가 좋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