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2

유해진과 현빈의 브로맨스 <공조>

작년 영화계에서 가장 핫했던 배우 중 한명을 꼽으라면 유해진도 반드시 들어가야 할 배우라 생각한다. 그가 원탑으로 영화를 이끌고 흥행몰이를 한 영화 가 있었기 때문이다. 유해진이 은근히 진지한 연기도 하고 스릴러에서 악역까지 맡으며 연기의 폭을 넓히고는 있지만 그의 최대 장점은 역시 코미디에 있다는 것을 증명한 작품이 아닌가 싶다. 그 가 나온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그를 내세운 코미디 영화가 또 한 편 개봉했다. 이번에는 투탑 체제인데 현빈이 가세한 상황이다.(럭키의 경우 이준이 투탑이라기엔 무게감이 달랐다) 이번에는 코믹하고 정감가는 유해진과 외모와 이미지로 여성팬들을 홀려버릴 현빈의 케미로 얼마나 흥행몰이를 할 수 있을지 일단 영화가 잘 나와야 하니 어떠한가 봤다. 남북의 형사 둘이 만나 공조를 한다..

<비밀은 없다> 이런 짬뽕같은 영화!

※ 경미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주의하세요. 관객들의 혹평을 견뎌내지 못하고 이제 슬슬 박스오피스 하위권으로 가라앉는 영화 를 더 늦기 전에 감상했다. 여러가지 리뷰를 접하다 보니 도저히 보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영화가 된 것이다. 보고 나서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지금의 반응이 꽤 이해가 되는 영화였다. 고로 그 어느 누구에게도 선뜻 추천할 수가 없다. 사실 이경미 감독의 전작 를 재밌게 봤던 사람에게도 추천할 수가 없다. 그건 왜일까... 이 영화는 닮아있는 영화가 정말 많다. 포스터속 손예진의 표정이 정말 마음에 든다. 영화의 많은 내용을 내포한 포스터라는 점에서도 마음에 들고. 자 그럼 이 영화를 보면서 떠올린 영화들을 한번 살펴보겠다.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