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본지는 꽤 시간이 흘렀다. 블라인드 시사회로 접한 영화로 정보 발설을 하지 않아야 했기에 당시 포스팅을 하지 못했다. 당시 바로 글을 남겼으면 나름 나의 뇌리에 꽤 강한 충격을 줬던 영화였기에 쓸 내용도 많고 보다 좋은 글이 되었을 같지만 지금은 그 느낌이 조금 희미해졌다. 그래도 당시의 감상을 역으로 따라가보며 짧막하게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 처음 포스터를 비롯해 아무런 정보 없이 제목만 접했을 땐 액션영화를 떠올렸다. 이미 이란 액션영화가 있었기에 자연스러운 연상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런데 감독이 누구인지 알게된 후 그런 생각은 바로 접어야 했다. 과 를 연출한 장 마크 발레 감독이라니. 그라면 분명 인간의 심리를 건드리는 영화를 찍었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