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댓글에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역대 최고의 공포영화 중 한 편으로 을 꼽는다. 웬만해선 무서움을 안타던 나도 링을 보면서 서늘한 공포감을 느꼈으니 말이다. 물론 그 이후에 나온 의 수많은 후속들과 리메이크 등은 모두 실망스러웠다. 반면 과 함께 가장 무섭기로 유명한 일본산 공포영화 은 재미도 없었고 무섭지도 않았다. 개인적으로 토시오라는 캐릭터만 보면 무섭다기 보단 뭔가 한 대 쥐어박고 싶은 그런 느낌이랄까? 카야코도 의 사다코에 비해서 기괴함은 더했지만 카리스마 같은 건 느껴지지 않았다. 음습해오는 공포감 보단 좀 더 불쾌감을 전해주는 스타일이었다. 어찌되었든 사다코와 카야코는 90년대부터 일본 공포영화를 대표하는 귀신이 되었고 지금도 그들을 능가하거나 견줄만한 귀신이 나오고 있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