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평이 좋아서 보긴 했다만 진짜 좋아서 아쉬움이 더 컸던 영화이다. 이번주에 2편이 개봉한다는데 2편은 어떨지... 영화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가장한 호러영화이다. 이걸 알고 봐도 큰 무리는 없다. 나도 알고 봤는데 미스터리 스릴러로서 끌어낼 수 있는 모든 부분을 잘 끌어낸 스토리와 연출이 돋보였다. 적어도 중반부를 살짝 넘어서는 지점까지는 말이다. 사건의 소재나 그 사건에 다가가는 주인공의 모습에 빠져들며 등골이 오싹해지는 경험도 할 수 있었다. 간만에 공포영화를 보며 등골이 오싹한 경험을 했다. 압도적 분위기를 내는 극의 연출과 효과음의 조합으로 최대한의 긴장감을 선보였다고 할 수 있었다. 슈퍼8미리 필름을 활용한 공포요소도 긴장감을 높히는 데 한 몫을 했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