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가족공원 2

서울 데이트 코스, 공원 탐방 용산가족공원

지난 포스팅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바로 옆에 있는 용산가족공원을 하도록 하겠다. 서울에는 참 많은 공원들이 있고,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잘 꾸며져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용산가족공원이다. 셀디가 다녀온 시기가 초봄이어서 마치 겨울처럼 가지가 앙상할 때였던 것이 아쉽지만 5월 정도에 방문하면 공원의 느낌이 물씬 날 것이다. 그런데 요즘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더해서 야외 데이트를 마음껏 할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은 것이 너무 아쉽다. 작은 연못도 있다 지금은 푸른 잔디가 펼쳐져 있겠지. 내가 방문한 시점에는 늦은 오후인 데다가 다소 쌀쌀해서인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인상적인 조형물 앙상한 나무만 있음에도 분위기는 꽤 좋았다 점점 해는 저물어 가고 용산가족공원에는 이런 특이한 조형물이 띄엄띄..

역사와 지식의 샘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이 재개관 하여 방문했을 때 첫 인상은 마치 대영박물관이나 루브르박물관을 벤치마킹 한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건축의 느낌이나 전시실의 분위기도 사뭇 비슷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좋은 박물관들의 느낌과 비슷하니 방문자 입장에선 관람하기 쾌적하다는 인상이다. 다만 우리나라의 유물이 많이 전시되는 박물관이니 만큼 좀 더 한국적인 건축과 실내 디자인을 보여줬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다면 오히려 세계적으론 조명을 더 받는 박물관이 되지 않았을까 하고. 서론이 길었는데 차치하고 언제나 박물관 관람은 설렌다. 물론 저질적인 체력과 아픈 무릎 때문에 금세 지쳐 제대로 관람을 다 마무리 못한 채 집으로 향하기 일수이지만... 어찌되었든 박물관에 가서 역사적인 현장과 사실을 받아들이는 동안 내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