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에 어머니와 함께 한국민속촌을 방문했다. 한 번도 가본적이 없으신 어머니와 오래전 고등학교 때 이후로 처음 방문하는 나. 추석 당일 오전 11시 30분에 출발하였다. 그날은 역시 서울에서 빠져나가는 차보단 들어오는 차들이 많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이건 명절연휴의 길이에 따라 정도는 달라질 거라 본다. 예상 도착 시간은 오후 한시. 그런데 도착지 1킬로미터를 앞두고 무한 정체가 시작됐다. 대부분이 민속촌으로 향하는 차였으며 그 지점에 이미 민속촌 주차장 만차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었다. 그 넓은 민속촌 주차장이 만차인것도 모자라 1킬로미터가 넘게 줄이 쭉 서있다니. 서울시내에서도 고속도로에서도 별 교통체증이 없었는데 이곳은 달랐다.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3시가 넘어서 들어가게 됐다. (주차는 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