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시사회에 당첨되어 영등포CGV에서 를 감상하고 왔다. 사실 최초 이 영화가 발표되었을 때 흔한 재난 영화로 생각하고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헌데 마지막으로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 대통령으로 나온 김명민 대사 한마디에 꽂혀서 급 관심을 갖게 된 영화이다. 많은 출연진이 있지만 원탑 주연은 김남길이다. 그래서인지 아래 배우 이름 중에서도 가장 크다. 원전의 노동자 재혁 역을 맡은 김남길과 그 동료들 이 영화는 재난 영화의 클리셰들을 거의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꿈을 가진 주인공, 그러나 팍팍한 현실, 그럼에도 사랑으로 지켜주는 가족들. 이 설정만 봐도 극이 신파극으로 흐를 것임은 너무 뻔하다. 김남길이 콧수염없이 등장하니 뭔가 어색했다. 그의 경상도 사투리만큼이나... 요즘엔 믿고 보는 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