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얼마전 을 보고 쇠뿔도 단김에 뺄 겸 2편까지 감상하였다. 역시 기대하지 않고 봤음에도 예상대로 내게 어떠한 감명도 주지 못하였다. 샤론 스톤의 주름과 윤기 없어진 머릿결, 탄력을 잃은 몸매만큼 영화도 빛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가히 재난급 영화라 평하고 싶다. 주인공만 빠져라, 유혹... 보통 위대한 명성을 뒤입은 후속작에 전작의 주인공 배우가 돌아오는 것을 마다할 관객은 없을 것이다. 아무리 배우가 늙고 볼품이 없어졌다고 할지라도 말이다. 예를 들어 와 시리즈에 해리슨 포드가 돌아온다고 해서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모두가 환호할 일인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다르다. 후속작 자체가 나온 것도 좀 의아하지만(전작이 어느정도 열린 결말이지만 그 자체로 마무리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