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2

스위스 인터라켄 여행기, 유람선 타고 툰호수 건너자!

인터라켄 시내를 떠돌다가 툰호수를 건너는 유람선을 타러 갔다. 개시한 유레일 패스가 있다면 이 유람선을 무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슈피츠까지 가거나, 인터라켄 서역까지 갈 수도 있다. 인터라켄 서역까지는 꽤 걸리는 시간이지만 충분히 지루하지 않은 시간일 수가 있다. 스위스 여행은 다른 도시와 다르게 여유와 낭만을 즐기면 되는 여행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스위스에 크고 작은 호수들을 다 합하면 2000개가 넘는다고 한다. 그 수만도 어마어마한데 큰 호수들은 진짜 스케일까지 남다르다. 나중에 다른 호수도 언급을 하겠지만 이 툰 호수도 진짜 어마어마하게 크게 느껴졌다. 유람선 내부의 모습이다. 사람은 많지 않았으며 바도 있고 마치 고급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이다. 출발 후 떠나온 곳을 바라보며..

파리 여행 마지막, 바토무슈 타기와 콩코드 광장

파리 여행의 마지막은 바토무슈 타기였다. 타기에 앞서 세느강 주변을 도보로 거닐면서 파리의 가을을 마음껏 음미하였다. 사실 넋놓고 석양도 감상하고 사람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너무 추워서 계속 움직여야 했다. 그 전에 시간도 남아 오르세 미술관도 다녀왔는데 오르세 미술관은 다른 곳과 다르게 실내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다. 그래서 사진으로는 남겨둔 것이 없다. 순수하게 미술관람만 하다 나왔다. 정말 운치있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난 춥다는 생각뿐...감성에 젖을 여유가 없었다. 자물쇠 다리로 유명한 퐁데자르 다리에서 자물쇠들을 찍어보았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도 나오는 유명한 곳이다. 자물쇠를 사다가 메시지를 적고 서로 사랑을 기약하며 자물쇠는 다리에 잠그고 열쇠는 센강에 던진다. 자 이제 바토무슈 타러 가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