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뭔가 있을 것 같지만 사실 굳이 남자가 본 걸 강조해야 하나 싶기도 한 글이다. 왜냐하면 내 감상이 남자를 대표하는 것도 아니고 실제 난 여성 감성에 맞는 영화도 즐겨보는 남자이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베스트셀러의 힘을 얻어 제작된 영화인데 우리나라에선 책도 영화도 본토만큼의 반향은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1편은 알다시피 평가 면에서 최악을 피할 수 없었다. 이번에 나온 2편도 예외가 아닌데 지금 시네21 평점을 보면 0점을 준 기자가 있을 정도... 메타스코어 및 로튼토마토지수 역시 처참하다. 그럼 난 이 영화를 감상하고 어떻게 느꼈을까 소감을 적어보겠다. 영화의 한 시퀀스를 담당하고 있는 가면무도회를 컨셉으로 한 포스터 1편 포스터와 비슷하게 모노톤 포스터는 감각있어 보인다.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