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충남 서천에 짧게 여행을 다녀왔다. 별 기대없이 방문했던 곳인데 생각보다 가볼 곳이 많아서 놀랐던 여행지였다. 가장 먼저 방문했던 곳이 판교마을. 요즘 판교 하면 성남 판교 신도시를 떠올리기 쉽지만 다시 말해 이곳은 충남 서천에 있는 판교이다. 옛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있어 빈티지 마을이라는 별명도 붙어있는데 사진가들이 출사로 종종 찾는 곳이라고도 한다. 마을 도입부에 주차장이라는 팻말이 보여서 들어왔더니 이렇게 넓은 주차 공간이 있었다. 당연히 주차요금은 받고 있지 않으며 차들도 많지 않았다. 조금 의외인 그런 주차공간이었다. 개미다방 건물부터 다방 이름까지 옛 정서가 강하게 느껴진다. 주 길목에 있었던 약국건물 지금은 보기 힘든 이런 약 간판이 사진을 찍어보니 웬만한 최신식 간판보다 감각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