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시간을 소재로 한 작품을 자주 접한 것 같다. 의도적으로 그런 건 아닌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블로그에도 시간 소재 작품들에 대한 포스팅이 주를 이룬다. 어쩌면 내 개인적인 심경 때문에 나도 모르게 더 시간에 집착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종종 몇시간 전으로 아니 몇초전으로라도 돌아가고 싶을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순간의 작은 실수가 큰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으니까...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는 착한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인 마코토부터 너무 착한 존재이다. 한없이 명량하고 순수한 10대 소녀를 대표하는 인물이라 봐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소녀가 처음 사랑을 접할 때 느끼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바로 타임슬립이란 소재로 풀어내고 있다. 누구나 사랑 앞에는 감정에 소용돌이를 느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