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코스/맛집

돈암동 성신여대 맛집 8억짜리 고깃집 '독'에서 조폭불고기 먹자

셀디 2017. 1. 1. 18:30

구워먹는 고기를 별로 선호하진 않는데 친구의 이끌림으로 갔던 집.

처음으로 가본 집인데 컨셉도 괜찮고 서비스도 좋고 맛이나 가성비 모두 나쁘지 않았다.

이름은 '독'이다!

 

 

식당 외경

일요일 자정 가까운 시간에 방문!

 

 

8년만에 조폭불고기2가 출시되다니!!!

조폭마누라가 갑자기 생각났다.

그런데 체인인 줄 알았는데 체인 아니라는 독형!

 

가격도 8년만이라 그런지 무려 8억!

성신여대쪽에서 못봤던 것 같은데 분점을 낸 듯!

 

 

맛없는 고기를 먹기에 인생은 존나 짧다

이것 역시 독형의 말씀인 듯...

 

 

자 그럼 독의 차림판을 구경하자.

가장 비싼 조폭불고기2가 8억이고 18금 도시락이 1억 등...

대부분 억대인데 물은 갖다먹어야 한다!

 

물을 가져다 먹어야 할 정도인데 가격을 보면 저렴해서 괜찮음.

 

 

조폭불고기 2인분을 시키니 2억짜리 불두부탕을 주었다.

이런 횡재가~ 2억 벌었다!

 

 

그리고 이렇게 김치와 옥수수!

 

 

드디어 나온 조폭불고기

 

 

열심히 구워보았다.

고기구버의 참면목을 보여주기 위해서...

 

 

타지 않을까 쉴 새 없이 고기를 뒤집으며...

 

 

이게 아마 날치 닭알찜?

단 돈 2억이면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이건 무려 18k 도시락통에 나오는 도시락!

계란 후라이와 김가루 흰 쌀밥, 김치의 조합인데 1억 밖에 안한다니 가성비 최고였다.

 

 

새벽 1시 우리는 가게 클로징 타임까지 지킨 마지막 손님.

 

조폭불고기 외에는 고기 메뉴가 없는 것이 아쉽지만 오히려 그것만 먹을 수 있어서 좋기도 했다.

또한 고기랑 잘 어울리는 안주들이 아주 저렴한 1~2억 수준에 포진되어 있어 부담도 없었다.

맛도 깔끔하고 좋아 둘이서 간단히 2~3인분 먹고 가기에도 좋을 듯하다.

 

다음에 돈암동에서 또 고기를 먹을 일이 있다면 우선 순위에 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