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여행 12

강화도 마니산 오르기 겁나 빡셈!

제목이 너무 자극적인가? 아니다 오를 때 당시를 생각하면 욕이라도 달고 싶은 심정이다. 욕하면서도 조금만 더 올라가면 정상이란 생각에 발걸음을 멈출 수 없었다. 그래서 이번엔 마니산(진안 마이산이랑 착각하지 마시길) 포스팅을 해본다. 먼저 정상샷 하나로 시작하고 처음에 그리 높지 않고 난이도도 높지 않다 하여 후훗 하면서 거닐었다. 이거 그냥 산책로잖아 하면서 시작을 했다. 참고로 올라가는 코스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짧은 대신 경사가 가파른 코스와 길지만 완만한 코스가 있었다. 우린 내 무릎 상태와 일반 신발임을 고려하여 완만한 코스를 택하였다. 이제 본격 시작인 건가? 제법 경사가 있지만 돌로 닦인 길이니 어려울 것이 없었다. 어느정도 올라왔다 생각되는 순간... 끝이 보일 것 같았던 순간... 욕이 ..

강화도 장화리 일몰을 담다

몇년전 요맘때 친구들과 강화도에 여행을 다녀왔다. 아마 지금 보다 조금 따뜻한 때였을 거라 기억된다. 그 중에 오늘은 강화도에서 일몰 명소인 장화리를 소개한다. 해가 서서히 지기 시작할 때 우리는 해변가에 도착해서 저무는 태양을 감상하기 시작했다. 태양이 바닷물이 빠져나간 갯벌의 질감을 살려주고 있다. 색이 점점 노랗게 물들어 갔다. 자연의 경이로움에 다시 감탄을 내뱉는다. 이제 하늘은 노란빛에서 점점 붉은빛으로 물들어 간다. 이곳에는 해질녘이 되면 정말 많은 사람이 찾는다. 베스트 샷을 담기 위해 출사를 온 사진가들, 즐거움을 만끽하러 온 가족 단위 여행객들 그리고 그들만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온 연인들 이제 태양의 윤곽이 가장 잘 드러날 때이다. 이때 태양 주변의 하늘과 구름은 온전하게 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