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2

기욤 뮈소 원작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그리고 김옥빈 동생 채서진

※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유명 로맨스 소설가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가 개봉한지 보름이 지났다. 현재 100만명은 돌파한 상황이지만 큰 흥행력을 보이고 있진 않다. 그래도 이런 타임리프물에 관심이 많은 나는 극장에서 내려가기 전에 보자는 생각으로 작품을 선택했다. 기욤 뮈소의 작품은 모두 로맨스물이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점이 약간의 판타지와 미스터리가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사실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건 이 작품이 처음이 아니었다. 이라는 인기 국내드라마가 판권을 구매하지 않은 채 방영을 해서 문제가 생긴 적이 있다. 그땐 9번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서 이라는 제목이 붙었던 것으로 안다. 그때 그래서 표절 소송이 진행될 뻔 하다가 원작자가 신경을 안 쓰는 바람에 넘어갔다고 한다. 현재의 수현..

집단 감정의 어긋난 표출 <소셜포비아>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최근 아프리카TV 방송에 관련된 사건 사고가 이슈가 되고 있다. 보복운전, 성관계, 폭력, 욕설 등 도를 넘어선 자극적인 방송이 온라인에 실시간으로 흐르고 있으니 제재가 있어야 할 게 당연하다고 생각되나 아직 마땅한 대책은 없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단순히 자정능력에 기대고 있으나, 명확한 한계가 있으니 앞으로도 이 도를 넘는 방송은 계속 될 것 같다. 이런 현상을 보고 있자니 몇달 전 본 영화 가 떠올랐다. 이 영화는 SNS 등의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가 가진 폐해를 다룬 영화이다. 제목 그대로 어떤 공포증에 관련한 영화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과연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그런 집단 의식과 행동이 마땅한 것인가 하는 화두를 현대인 모두를 향해 던지는 내용이다. 마치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