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2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애니에서 실사영화로

※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으로 나온 은 처음 제작 당시부터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았다. 아무래도 원작의 매니아층을 만족시키기 어려우면서도 실사화가 어떻게 될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주요 배우 캐스팅부터 해서 클립들이 조금씩 공개될 때 마다 역시 실망과 기대감이 교차했다. 나는 원작의 팬은 아니다. 원작의 느낌을 좋아하긴 하지만 아주 빠져서 본 작품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원작의 어렵고 철학적인 주제의식과 지루한 스토리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영화는 어떻게 나왔을까? 스칼렛 요한슨이 바로 원작의 주인공 쿠사나기 모코토를 연기했다. 영화판에선 줄곧 메이저로 나오는데 이와 관련해서도 논란이 많았다. 그 논란은 그냥 논외로 감상평을 남기고 싶다. 일단 몸매를 제외하고는 요한슨의 외모가 원작의 모..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 만족과 실망 사이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드디어 올 해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인 가 개봉을 했다. 셀디의 블로그에서도 해외 평가에 대한 포스팅을 올리기도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마블 영화의 열풍이 대단하다. 개인적으로도 올해 기대하는 영화 탑5에 들어가기도 하고 말이다. 역시 긍정적인 소감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이번 포스팅은 자세한 이야기는 줄이고 전체적인 만족도에 대한 소감만 남기도록 하겠다. 나중에 다시 본 내용과 관계된 스포일러 리뷰를 한 차례 더 할 예정이다. 일단 첫 소감은 굉장히 재미있다라는 것이다. 오락영화로서 최상위 레벨에 있는 영화임은 분명하다. 특히 아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던 액션 씬이 역대 마블 영화 중에 가장 만족스러웠다. 스케일로 보자면 어벤져스에 비할 바가 아니지만 히어로들의 대결이라는 측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