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워 2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 만족과 실망 사이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드디어 올 해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인 가 개봉을 했다. 셀디의 블로그에서도 해외 평가에 대한 포스팅을 올리기도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마블 영화의 열풍이 대단하다. 개인적으로도 올해 기대하는 영화 탑5에 들어가기도 하고 말이다. 역시 긍정적인 소감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이번 포스팅은 자세한 이야기는 줄이고 전체적인 만족도에 대한 소감만 남기도록 하겠다. 나중에 다시 본 내용과 관계된 스포일러 리뷰를 한 차례 더 할 예정이다. 일단 첫 소감은 굉장히 재미있다라는 것이다. 오락영화로서 최상위 레벨에 있는 영화임은 분명하다. 특히 아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던 액션 씬이 역대 마블 영화 중에 가장 만족스러웠다. 스케일로 보자면 어벤져스에 비할 바가 아니지만 히어로들의 대결이라는 측면에..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에 대한 현지 평가

이번에는 영화를 보고 난 감상이 아닌 개봉 전 분위기에 대한 감상을 남겨보고자 한다. 당연히 스포일러가 없지만 영화가 좋다 나쁘다 정도만으로도 누군가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괜히 해본다. 지금 미국에서는 슬슬 에 대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루소 형제가 전작을 워낙 잘 뽑아서 이번에도 중간 이상은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지 반응을 보면 그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것 같다. 이것으로 잭 스나이더와는 다르게 루소 형제는 훌륭한 연출자로서 굳히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그와 동시에 DC와 마블의 격차는 훨씬 커지는 분위기다. DC는 결국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다가 따리가 찢어지는 꼴이 되어버린 것 같다. 물론 아직 추격이 다 끝나지 않아 섣부른 판단은 내리고 싶지 않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