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나이더 2

잭 스나이더의 헐리우드 데뷔작 <새벽의 저주>

요즘 DC유니버스를 말아먹는 감독으로 낙인이 찍힌 감독 잭 스나이더도 공포영화로 데뷔를 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헐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많은 유명 감독이 공포영화로 시작을 한 경우가 참 많다. 잭 스나이더도 그 중 하나로 계속 좋은 행보를 이어나갈 감독으로 보였으나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그리 인정은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포함한 소수의 그의 팬들은 그의 작품을 계속 보길 원하고 있다. 그만큼 자신의 색이 뚜렷하고 인정할 수 있는 특징이 있는 감독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감독이라 꼽고 싶다. 그럼 그가 연출한 는 어땠을까? 요즘 으로 좀비 영화가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같은 대규모 좀비물부터 와 같은 미니시리즈도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가 나오기 전에는 시..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좋았던 건 나뿐인가?

※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이 영화를 관람한 건 개봉 당일이었는데, 이제야 소감을 남긴다. 당시엔 블로그를 개설하지 않았던 때였으니까. 지금은 좀 수그러들었지만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영화이니 남길 여지가 있다고 본다. 사실 논란이라기 보단 비난 세례였지만 말이다. 먼저 제목에서도 밝혔지만 난 이 영화를 좋게 봤다. 비판적인 시각들을 접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조금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가장 많은 비난을 받았던 장면인 '마사!'도 그닥 위화감이 없었다. 그렇지만 이 영화가 개연성이나 뚜렷한 목적 의식 없이 사건이 진행된다는 것은 나도 어느정도 동감한다. 그런 비난 세례 때문이었는지 특정 캐릭터에 대한 호감 때문이었는지 난 2회차까지 감상하고 말았다. 2회차 때는 인터넷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