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2

영화 <특종 : 량첸살인기>의 량첸살인기는 진짜 소설?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에 나오는 중국 소설 '량첸살인기'는 실제 존재하는 소설일까? 정답부터 이야기 하자면 '아니오'이다. 어디까지나 해당 소설은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소설이고 영화속에 등장하는 소설 내용도 영화 각본으로 만들어진 텍스트일 뿐이다. 어찌보면 영화를 보고 난 이후 소설 '량첸살인기'를 보고싶어한 관객들이 꽤 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에 실제 그 소설이 영화의 스핀오프격으로 출간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하다못해 단편으로라도 팬들을 위해 제공되었다면 어땠을까? 물론 지금은 늦은 시기이다. 영화 개봉과 더불어 사람들의 궁금증을 이끌어내는 마케팅 수단으로 동시에 인터넷에 단편으로 제공되었다면 나름 시너지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더불어 영화속에는 소설..

<시간이탈자> 솔직한 감상

※스포일러는 최대한 자제했으나 혹시 모르니 주의해주세요. 방금 를 막 감상하고 왔다. 개인적으로 시간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좋아하기에 무조건 관람해야 하는 작품 목록에 있던 영화다. 거기에 좋아하는 이진욱, 조정석, 정진영, 임수정까지 나왔으니 안 볼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멜로의 감수성만큼은 인정하는 곽재용 감독까지... 이 영화는 스릴러와 멜로의 장르를 교배한 작품이다. 거기에 과거와 현재를 소통하는 초자연적 미스터리 구조까지 곁들여져 있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자꾸 떠오르는 작품이 있었다. 최근 블로그에 올렸던 게임 이다. (http://datekorea.tistory.com/23) 스토리는 다르지만 주인공들이 보는 과거와 현재의 연결 고리를 통해 사건에 다가서는 것이 특히 그러했고, 더 구체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