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코스/맛집

미스터피자 고대점에서 맛 본 홍크러쉬 피자

셀디 2017. 6. 12. 00:26

오래전 미스터피자를 참 좋아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피자를 먹을 일이 있으면 웬만하면 미스터피자를 가장 많이 방문했다. 그 이유는 피자의 맛도 좋았지만 샐러드바의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이었다.(그런 이유에서 피자헛은 즐겨찾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저렴한 피자를 찾기 시작하면서 상대적 가격대가 높은 미스터피자는 외면받기 시작했다. 그런 미스터피자를 몇년만에 찾았다. 뭐 딱히 미스터피자를 먹어야 했던 건 아니지만 오랜만에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여 방문했다.

 

 

미스터피자 고대점은 소울키친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오랜만에 왔더니 메뉴판이 고급스럽고 신박하게 바뀌어있었다.

피자의 원형모양을 반쪽으로 접은 듯한 반달 모양의 메뉴판!

 

 

메뉴판을 펼쳤더니 신제품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이날 먹은 홍크러시 소개!

대왕홍새우와 홍게가 들어간 피자이다.

재료부터 역대급이라는데.

 

 

우리 일행은 총 4명이었는데 그래서 4인 프리미엄 세트를 시키기로 하였다.

그리고 이왕이면 신메뉴인 홍크러쉬를 선택하기로 했다.

정가는 65,100원이지만 할인된 46,500원으로 먹을 수 있었다.

단, 중복할인은 되지 않았다.

 

 

접시에 나이프와 포크를 올려두고 피자를 기다렸다.

 

 

미스터피자의 주목적은 어쩌면 샐러드일지도 모른다.

몇년전 이곳과 비교해서 좀 더 풍성해진 기분이다.

스파게티는 없었던 것 같은데...

 

 

다양한 토핑을 곁들인 요거트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고칼로리 샐러드들을 한접시 담아왔다.

이날 이렇게 2접시를 먹었던가...

역시나 맛좋고 든든한 샐러드바였다.

 

 

드디어 등장한 오늘의 메인메뉴 홍크러쉬!!!

 

 

홍새우와 홍게의 조합을 디테일하게 담아보았다.

 

 

한조각 잘라 접시에 담아 한 컷!

 

 

조금 더 디테일하게~

그런데 사실 맛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홍게와 홍새우의 조합은 썩 만족스럽진 않았다.

분명 값나가는 조합이긴 하지만 가성비 측면에서 아쉬웠다.

이건 절대!!! 샐러드로 먼저 배를 채워서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맛이 없었다는 건 아니었고...

다시 찾을 메뉴는 아니었다.

 

 

마지막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역시 미스터피자는 샐러드와 후식을 먹기 위해 오나보다.

이제 미스터피자와는 잠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