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코스/맛집

안암역 고려대 맛집 정통 중국식 중국집 일미옥

셀디 2016. 6. 26. 20:01

안암동 맛집 탐방은 계속된다.

이번에는 중국집을 찾아가 보았다. 안암동에는 하숙집, 원룸, 대학 기숙사 등이 많아서 배달 가능한 음식점이 참 많은데 역시나 중국집 또한 진짜 많다. 그 번개배달로 유명했던 설성반점도 여전히 안암동에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고 말이다. 그리고 최근 중국에서 온 유학생이나 교환학생도 참 많아서인지 중국 정통요리를 표방하는 중국집들도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는 듯하다. 그 중 최근 평가가 괜찮은 중국집 일미옥을 방문했다.

 

 

이날 먹은 메뉴 사천볶음밥

 

 

셀디가 일미옥을 찾은 시각은 늦은 저녁

위치는 안암역에서 3분 거리에 있고 지하1층에 위치해 있다.

(자세한 위치는 맨 아래 지도 참고)

 

 

입구에서 메뉴와 가격을 확인하고...

헛! 중국어가 기본이고 한국어가 괄호안에 있다!

역시 중국 전통식당인가?!

가격대는 생각보다 높지 않은 보통 중국집과 비슷하다.

우리나라 기본 중국집 요리 짜장면과 짬뽕도 있다.

 

 

내려가는 입구에 다시 이렇게 일미옥이라고 되어있다.

 

 

실내에서 다시 이렇게 식사류, 안주류, 주류 해서 확인이 가능하고 아래는 각 요리 사진이 붙어있었다.

봐도 잘 모르겠지만 뭔가 익숙한 비주얼은 아니었다.

 

 

영업종료를 앞둔 시점이라 손님이 거의 없었다.

2테이블 정도 학생들이 먹고 있었는데 안 나오게 찍었다.

 

 

식당은 정말 넓고 쾌적했다.

다만 테이블 위 청결 상태는 다소 아쉬웠다.

테이블 위가 살짝 끈적 거렸다고나 할까?

좀 더 신경써서 깨끗하게 닦아주시면 좋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이다.

오른쪽에 있는건 땅콩인데 설탕이 묻혀나온다.

껍질을 까지 않고 먹어도 되고 맛있었다. 독특한 땅콩이다.

 

 

다시 한번 메뉴의 심상치 않은 비주얼을 감상해보자.

 

 

이날은 사천볶음밥을 먹어보기로 하였다.

사진상 적어 보이지만 양은 일반 중국집 볶음밥 보다 많은 편이다.

중국집 볶음밥과 다르게 짜장소스는 같이 나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짬뽕 국물은 나오는데 맛이 살짝 다르다. 오묘하게 다르다.

 

 

같이 시킨 새우볶음밥

차이는 사천은 색이 붉고 살짝 매운 편이며 새우볶음밥은 맵지 않고 새우가 들어있다 정도의 차이?

 

 

볶음밥 밥알은 정말 꼬들꼬들하니 살아있다는 표현이 맞을 듯싶다.

볶음밥은 그 씹는 맛에 먹는다는 점에서 좋았다.

맛은 새우볶음밥도 사천볶음밥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조만간 다시 찾아서 다른 메뉴에 도전해보고자 한다.

다음에는 면 종류에 도전해보고 포스팅을 할 에정이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넓고 쾌적하고, 전통 중국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면에서 추천한다.

영업은 10시까지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