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코스/카페

분당 데이트, 호수 너머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 코나퀸즈(율동공원)

셀디 2016. 7. 18. 21:57

분당 율동공원을 방문하면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 있다.

바로 전 포스팅에서 해가 저물즈음에 꼭 들어야 할 곳이 있다고 했는데 바로 코나퀸즈 카페이다.

유일하게 율동공원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호수방향으로 서향을 하고 있어 조용히 커피 한 잔 마시며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다.

개인적으로 이 분위기 때문에 데이트 코스에서 꼭 빼먹지 말아야 할 곳으로 생각하는 장소이다.

 

 

코나퀸즈 카페 정면이다.

낮시간대고 더운 여름인 탓에 야외 테이블은 텅텅 비었지만 저녁이면 저곳도 명당이 된다.

 

 

야외 테이블을 가까이서 바라봤다.

호수를 바라보며 차 한 잔 할 수 있는 여유를 느끼기에 좋은 곳이다.

바닥도 깔끔한 타일로 되어있다.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케이크와 각종 음료들

 

 

이런 곳이라면 커피 가격도 왠지 비쌀 것 같지만 가격도 의외로 매우 저렴하다.

내가 마신 아이스아메리카노가 3,500원 밖에 하지 않고 오늘의 커피도 같은 가격이다.

다만 대표 커피인 하와이안 코나만 11,000원으로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그 외엔 대부분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숍 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한 편이다.

 

 

갈증이 나서 얼음 가득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코나퀸즈에 오면 무조건 창가 자리를 사수하라!

그래야 석양을 제대로 감상하고 분위기도 더 낼 수 있다.

저 자리들이 다 차있었는데 한 번에 손님들이 다 빠져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코나퀸즈의 입구

 

 

창가로 자리를 옮겨 호수를 바라보았다.

아직 야외 테이블에는 사람들이 없었고, 드문드문 산책을 하는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슬슬 지는 석양을 구경할 수 있었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음미하는 석양이라니...

혼자여도 낭만적이다.

함께라면 무슨 말이 필요할까...

난 또 한동안 추억에 빠져있었다..

 

 

약 2시간 정도 쉬다가 나올 땐 해가 완전히 저물어 있었다.

그리고 야외 테이블도 어느덧 가득 차 있었는데, 폭염 가운데 이곳은 호수가 있는 공원이라 그런지 굉장히 선선했다.

한 여름이라도 밤에는 야외테이블에 앉아서 차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2층에도 좌석이 있는데 2층에서 바라보는 바깥 분위기도 꽤 운치있고 낭만적이다.

 

4계절 언제 와도 좋은 율동공원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카페 코나퀸즈는 내가 가장 좋아하고 추천하는 데이트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