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여행

강원도 영월, 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

셀디 2016. 4. 8. 12:33

한반도지형에서 차를 몰고 멀지 않은 거리에 청령포가 있다.

이 곳도 넓은 무료 주차장을 가지고 있어 주차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청령포로 들어가기 위해선 작은 강을 건너야 하는데 일종의 입장료이자 뱃삯을 지불하고 티켓을 끊어야 한다.

성인 기준 2,000원이었던가로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런 배를 타고 건너게 되는데 구간이 약 100미터나 되려나.

짧아서 수시로 운행을 한다. 거의 기다릴 필요도 없다.

 

 

들어서면 이렇게 자갈밭을 먼저 만나게 된다.

 

 

건너온 반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이다.

물도 깊지 않고 솔직히 헤엄쳐서도 갈 수 있는 거리이다.

셀디가 수영을 못한다는 것은 함정.

 

 

그리고 자갈밭을 지나 조금만 깊게 들어가면 이런 소나무숲이 나온다.

 

 

 

이곳이 단종이 유배되어 머물던 단종어소이다.

담벼락을 통해 살짝 들여다봤다.

 

 

이렇게 들어가면 꽤 사람들이 많이 구경을 하고 있다.

 

 

우리가 들어간 때가 슬슬 해질녘이어서 단종어소가 예쁘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다시 담벼락 바깥으로 나와서 사진을 찍었다.

 

 

들어서던 자갈밭과 다르게 안쪽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었다.

특히 햇살에 반사된 잔디가 농염한 푸른색을 띠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사진만 봐도 마음이 평안해진다.

 

 

이 순간을 간직하고 추억하기 위해 셔터를 계속 눌렀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이렇게 계단이 있는데 올라가면

 

 

청령포의 반대편을 볼 수가 있다.

반대편은 암벽으로 되어있어서 내려가거나 들어올 수가 없게 되어있다.

그러나 조망은 꽤 좋으니 꼭 올라가서 경치를 감상하고 오자. 

 

 

단종의 슬픔이 남아있어서일까 왠지 모르게 처연함이 느껴지는 청령포였다.

영월에 가면 꼭 방문해봐야 할 곳이라 생각한다.

한반도지형 보다 추천하는 바이다.

 

추가로 영상 하나를 소개한다.

청령포를 아름답게 담은 영상이다.

비록 가보진 못하더라도 이 영상으로 부족함을 채웠으면 한다.

 

청령포 영상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