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코스/맛집

안암동 식당 경대컵밥 고려대점 방문 소감

셀디 2017. 2. 8. 23:47

얼마전 안암동 밸런스버거 후기를 올렸는데 그 밸런스버거가 없어진 자리를 지금 경대컵밥이 대신하고 있다.

일단 새로 생겼고 저렴해서 부담없이 방문을 해보았다.



전에 찍었던 밸런스버거 외경샷과 같은 구도에 경대컵밥으로 바뀐 것만 다르다.

현재 영업중!

이번에도 찬조 출연한 떡뽀이와 일미옥



위치는 전 밸런스버거 위치로 지금 지도는 업데이트 되지 않아 직접 찍어주었다.



한 컵이면 식사로 충분합니다!!!

대충 밖에서 메뉴와 가격을 보고 진짜 충분한지 들어가보았다.



아이러브 컵밥이라는 매우 인상적이었던 그림



최소 2,900원에 최대 3,700원이다.

각 메뉴별 내용물은 전단에 자세히 나와있다.

토핑 추가 가능하며 곱빼기 주문시에는 500원이 추가된다고 한다.



기본 구조는 전에 있던 밸런스버거와 완전히 같지만 인테리어는 새단장을 했다.

주문을 하면 친절한 알바생이 번호와 음식명 불러주고 받아오면 된다.



이건 친구가 주문한 오리훈제컵밥

기본인 경대컵밥과 다른 점은 참치마요 대신 오리훈제가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지금 오리훈제는 좌우로 깔려있어서 잘 보이진 않지만 분명히 있다!



이건 내가 주문한 경대컵밥 곱빼기!

역시 곱빼기라 위에 있는 오리훈제컵밥과 비교해서 더 높게 올라와있다.

그리고 왼편에 보이는 가득한 참치마요~



역시 비비면 비주얼 따위 나 몰라라 되는 게 현실

그럼 어떠나~ 맛만 있으면 그만인걸.



경대컵밥의 컵은 이렇게 생겼고 사이즈 비교를 위해 종이컵을 옆에 놓고 찍어보았다.

좀더 멀리서 찍었어야 했는데 가장자리라 종이컵에서 크기면에서 좀 더 이득을 봤음을 염두에 두고 보자.


일단 소감은 가성비는 확실히 먹고 들어간다. 가장 기본이고 저렴한 메뉴인 경대컵밥에도 날치알, 소세지, 계란후라이, 김치볶음, 참치마요가 다 들어가 있어서 입이 심심하진 않다. 그리고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 먹성 좋은 사람에겐 곱빼기 정도 먹어야 배가 좀 찼다는 느낌이 들 것 같다. 다 먹고 나니 비교가 될만한 경쟁상대들이 몇 생각이 났다. 바로 가장 비슷한 한솥도시락의 참치마요! 가격대도 비슷하고 컵밥으로 나온다는 것 또한 비슷하다 볼 수 있다. 아직 내가 한솥의 참치마요를 못 먹어봐서 비교는 보류하겠다. 그리고 봉구스밥버거도 생각났다. 경대컵밥 보다 메뉴 선택의 다양성이 있으며 좀 더 저렴해서 밥버거로는 같은 가격이면 2개를 먹을 수 있는데 둘의 무승부라 해두자. 나머지 하나는 여기 포스팅 한 바 있는 알촌이다. 역시 저렴이로 승부하는 알촌인데 알촌(http://seldidate.com/146)은 밥많이로 주문하면 추가 요금 없이 밥을 좀 더 먹을 수 있고 반찬과 국이 무한제공된다는 장점이 있다. 음...생각보다 어려운 선택이다. 어차피 완전히 겹치는 것도 아니니 선택은 각자의 몫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