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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노틀담대성당 들여다보기

셀디 2016. 4. 16. 16:57

아침 일찍, 셀디는 노틀담대성당을 목적지로 잡고 이동을 했다.

이날은 다시 날씨가 흐려졌고, 초겨울의 쌀쌀한 기운까지 전해졌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사진 찍기에는 너무 손이 시려울 정도였다.

그래서 조금 돌아다니다가 참지를 못하고 한 잡화점에서 5유로를 주고 털장갑을 사게 되었다.

이 털장갑은 아주 훌륭하게 내 남은 여정을 함께 해줬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겨울이면 반가운 친구처럼 날 맞아주었다.

품질이 좋은 건 아닌데 나한테 의미가 생긴 장갑이라 지금도 서랍장 안에서 날 맞을 준비를 언제든지 하고 있다.

 

노틀담 하면 많은 사람들이 <노틀담의 꼽추>라는 책/연극/뮤지컬/만화 등으로 먼저 떠올릴 것이다.

셀디도 과거 안석환 주연의 연극을 예술의전당에서 본 경험이 있는데 파리 방문 이전이니 그 작품의 배경으로 더 와닿았던 것도 사실이다.

노틀담 성당은 '성모 마리아'란 뜻을 지니고 있으며 무려 3세기 동안 건축된 대표적인 고딕양식의 성당이다.

 

 

정면 입구에서 바라본 노틀담 성당

드디어 도착했다!

 

 

그냥 사진만 보면 그리 커보이지 않지만 밑에 사람을 보면 상당한 크기임을 알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저런 디테일을 볼 수 있다.

 

 

역시 실내에 들어가면 왜 가장 유명한 성당인지 알 수 있다.

정말 장엄미와 엄숙미가 느껴지는 장소이다.

 

 

촛등이 분위기를 한껏 살려준다.

 

 

스테인드 글라스 방식의 창도 인상적이다.

 

 

성당 자체가 미술 작품이라 봐도 될 정도이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같다.

 

 

이것도 영화 속 한 장면

 

 

밖으로 나와서 측면에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정면에서 보는 것과 다른 느낌이다.

 

 

정면 보다 측면에서 전체를 담는 사진이 더 멋지게 나온다.

 

 

실제 노틀담성당을 한 프레임에 다 담기 위해선 Pont de L'archeveche라는 다리를 건너서 찍으면 된다고 한다.

셀디는 뭐가 귀찮았는지 그냥 앞에서 잠깐 담고 말았다.

날씨가 좋았다면 그까짓 다리 하나 건넜을 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노틀담 성당 내부는 플래시만 터트리지 않으면 사진을 자유롭게 찍을 수 있다.

파리에 방문하면 노틀담대성당은 꼭 방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