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여행

봄날과 잘 어울리는 파리 여행지, 몽마르뜨 언덕

셀디 2016. 4. 13. 14:41

파리의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올라간 언덕 바로 몽마르뜨 언덕이다.

다행스럽게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마음까지 푸근하게 느껴지는 날이었다.

비록 11월이었지만 언덕 위에서는 따스한 봄날의 분위기를 만끽하는 기분이었다랄까.

물론 봄에 오면 더 좋은 곳이 되었을 것 같기도 하다.

 

 

바로 이곳이 몽마르뜨 언덕이고 저 멀리 궁전처럼 보이는 건물은 사크레 쾨르 성당이다.

 

 

몽마르뜨 언덕은 말 그대로 언덕에 있다.

상당히 높은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거나 옆에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된다.

그런데 겁먹을 필요없다.

건강한 젊은이라면 걸어서 지치지 않고 올라갈 정도의 높이니까.

 

 

파리 중심부에서 가장 높은 언덕 답게 파리가 한 눈에 들어오는 뷰가 좋은 곳이다.

 

 

저 계단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성당 가까이서 찍어보았다.

 

 

측면에서 웅장함을 강조해보았다.

 

 

언덕을 다 오르고 나면 이렇게 그림을 그려주는 화가들이 많이 있다.

몽마르뜨가 예술인의 언덕이기도 한 이유.

유명 화가들도 이 언덕을 스쳐갔다고 한다.

 

 

이곳에서 초상화를 그리는 건 절대 저렴한 수준은 아니다.

그냥 분위기를 만끽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주변으로는 노상 테이블이 있는 카페들도 있고 기념품 상점들이 즐비해 있다.

 

 

슬슬 해가 지는 느낌이다.

 

 

유럽에서 유난히 거리에서 행위예술을 하는 사람을 많이 봤는데 몽마르뜨에서도 마주할 수 있었다.

이 분은 마임을 하는 여성분이었다.

나중에 같이 사진도 찍었다.

 

 

어딜 가나 골목길 덕후 셀디는 골목길을 찾아간다.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셔터를 눌렀다.

그런데 진짜 파리에선 몽마르뜨 언덕 말고는 이런 골목길을 보지 못했다.

모두 넓고 좁은 도로 사이로 작은 아파트 형식의 건물들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라데팡스에서 그랬던 것처럼 여기서도 사뭇 다른 파리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골목길...현기증 날 것 같아.

 

 

어딜 가나 보이는 녹십자 간판의 약국.

그런데 파리는 약국하면 약 보다 화장품이 더 생각난다.

 

 

몽마르뜨 언덕에서 반대편을 바라본 사진이다.

 

 

이곳으로 내려가면 또 어디가 나올까 한참 궁금했다.

같이 간 일행 때문에 그냥 살짝 맛만 보았다.

 

 

특이한 모양의 건물이라 찍어보았다.

마치 등대같은 형상을 하고 있었는데 정체가 무엇일까?

 

 

골목길 덩쿨옷을 입은 집이 눈에 들어왔다.

 

 

셀디의 골목길 탐방은 계속 되고...

 

 

저무는 태양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하다가 내려가는 곳.

예술인들이 영감을 얻기 좋은 곳이 아닌가 싶다.

사색하고 연애하고 예술하기 좋은 언덕, 몽마르뜨 언덕.

이미 두 번 가봤지만 파리에 방문한다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