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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관람기

셀디 2016. 4. 12. 21:40

파리에서의 어느날 아침, 한인 민박집에서 만난 사람들과 르브르 박물관으로 향하기로 하였다.

바로 지하철을 타고 고고!

 

사족으로 파리의 지하철에 대해 한 마디 하자면 지하철 내부가 굉장히 좁다.

런던 지하철도 좁았는데, 여긴 더 좁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최근에 생긴 라인은 비교적 넓었으며 인테리어도 상당히 감각적인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외에는 확실히 한국에 비해 낙후된 느낌의 지하철이었다.

역내도 그렇고 지하철 내부도 그러했다.

우리나라는 지하철 선진국.

 

 

 

르브르의 상징과도 같은 피라미드형 구조물이다.

 

 

 

안쪽 어디선가 찍은 사진.

 

 

스핑크스 상도 찍고

 

 

조각품을 여럿 감상하는 와중에

 

 

얇팍한 미술 지식으로도 알아볼 수 있는 밀로의 비너스!

 

 

그래서 이렇게 웨이스트샷도 찍어보고

 

 

45도 측면에서 풀샷도 찍어보고

 

 

숨막히는(?) 뒷태도 찍어보았다.

 

 

대영박물관도 그러하지만 여기도 엄청 넓고 전부 보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우리는 대한항공에서 제공한 닌텐도3D 가이드를 들고 다녔는데

그것만 따라다녀도 중요한 것들은 쉽게 다 볼 수 있어 편리했다.

 

 

가다가 어느 창밖으로 보이는 루브르 박물관 광장

 

 

엇?! 다시 베르사이유 궁전에 와 있는 느낌이다.

 

 

이제 회화 작품이 있는 전시홀로 들어왔다.

 

 

엇! 이것은!!!! 모나리자 누님이군.

진짜 이 앞은 같이 셀카를 찍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그 틈을 잘 찾아 이렇게 사진 하나 건졌다.

 

 

개인적으로 서양의 회화 작품은 디테일하게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옆에서 한 아저씨가 모작을 하고 있었다.

이게 허가를 받고 하면 되는 건지 굉장히 궁금했다.

상당히 큰 캔바스에 그리고 있었는데 많은 관람객으로 어수선했음에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집중하고 있었다.

이러한 풍경은 오르세 미술관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그 곳에선 미술 학도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

 

놀라운 건 유럽의 많은 박물관이 정말 유명한 회화나 조각품이 많음에도 사진 촬영을 허용한다는 것이었다.

진품은 따로 보관이 되어있으려나.

 

이렇게 루브르 박물관으로 반나절의 일정도 마무리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