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감상/전시 감상

상상마당 '장 자끄 쌍뻬 - 파리에서 뉴욕까지' 전시회

셀디 2016. 8. 8. 22:55

지난주 프랑스의 삽화가 '장 자끄 쌍뻬 - 파리에서 뉴욕까지' 전시회를 관람하고 왔다.

우리에겐 영화로도 나와있는 <꼬마 니콜라>와 <좀머씨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다.

뉴욕에서도 활동했던 그의 그림체는 국내 팬들에게도 충분히 익숙할 것이다.

지난 4월부터 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열린 쌍뻬의 전시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다.

 

 

전시회 벽면에 있는 쌍뻬의 그림

 

 

상상마당 입구에 있는 전시회 홍보

 

 

갤러리 올라가는 입구

 

 

상상마당 갤러리는 2층에 있다.

처음 가보는 상상마당이었는데 갤러리부터 극장까지 크기는 아담했지만 잘 갖춰진 복합문화공간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주변에 좋은 카페도 많아서 보고 즐기고 쉴 곳 또한 많은 곳에 위치한 것이 장점이었다.

 

 

전시회는 기본적으로 사진촬영이 가능하지만 세번째 섹션인 꼬마 니콜라 그림들만 저작권 문제로 사진 촬영이 불허되었다.

입장시 유의사항으로 직원이 설명을 잘 해준다.

 

 

전시회 도입부, 파리에서 시작이 된다.

 

 

그의 그림 중 일부분을 가까이서 찍어보았다.

쌍뻬의 그림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관찰해 보는 재미가 있다.

 

 

쌍뻬의 그림은 현실의 일상을 디테일하게 담아내고 있다.

그림체는 어찌보면 휘갈기듯이 대충 그리는 듯하나 그 안에 세밀함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랄까?

 

 

그의 작품에서 빠질 수 없는 풍자와 유머

 

 

트럼프카드의 집

 

 

쌍뻬의 작품을 감상하는 건 그림만 보는 것보다 제목을 함께 보면서 음미하면 확실히 재미가 있다.

 

 

이번에는 뉴욕으로 간 쌍뻬의 작품들을 만나보자

 

 

그는 '더 뉴요커'란 잡지에 꽤 오랜시간 삽화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어김없이 등장하는 기념품 판매!

쌍뻬의 그림이 인쇄된 엽서들은 꽤 소장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었다.

가격도 1,000원으로 적절한 것 같고 말이다.

선물용으로 몇장 구매해도 좋을 듯!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속 기쁨을 찾아내는 재미가 있는 그의 그림은 위와 같은 말 한 마디로 축약할 수 있다.

 

 

그의 전시는 얼마 남지 않은 8월 31일까지 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관람료는 7,000원, 입장마감 20:30, 전시마감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