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여행

프랑스 파리 근교, 베르사이유 궁전을 거닐다

셀디 2016. 4. 10. 17:19

런던을 떠나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런던에서 파리는 기차 한 방에 정말 편하게 갈 수 있었다.

바다를 건너 다른 나라의 도시로 들어가는 기차가 신기하게 느껴졌다.

과장 조금 보태 눈깜짝할 순간이었다.

한국에서 런던까지의 비행이 너무 길었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파리의 날씨는 다소 쌀쌀했고 구름이 많이 끼어있었다.

첫 행선지는 근교에 있는 베르사이유 궁전이었다.

숙소에서 버스 한번에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아니, 지하철을 먼저 탔던가...

 

 

 

들어가면 이렇게 광장을 처음 만나게 된다.

사람들이 이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들어간 입구 초반엔 이런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궁전 내부에서 정원을 바라본 모습이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큰 궁전 답게 통로도 어마무시하다.

긴 통로, 그리고 높은 아치가 눈에 들어온다.

 

 

베르사이유 궁전 내부는 화려함 그 자체다.

처음엔 그 화려함에 놀람을 금치 못했다.

 

 

 

 

 

 

 

궁전을 둘러보고 나면 이렇게 정원으로 나올 수가 있다.

이때가 은근히 쌀쌀한 11월 중순이었는데 햇살 좋은 봄에 오면 분위기가 한층 좋을 것 같았다.

 

 

 

 

정원은 진짜 넓다.

역시 궁전 답다고나 할까.

저 끝까지 가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정원은 길을 따라 나란히 자란 나무들로 가득했다.

사색하며 산책하기 좋은 분위기이다.

 

 

원뿔 모양으로 정돈된 나무들이다.

궁전에는 정원사도 정말 많이 필요할 것 같다.

 

베르사이유 궁전의 관람은 대략 반나절 정도면 충분했다.

물론 하루 종일 있으라면 있을 수도 있는 곳이다.

궁전 안엔 카페가 있고 정원엔 레스토랑도 있어 커피도 마시고 출출함도 달랠 수 있으니 말이다.

따스한 봄날이라면 더 머물고 싶은 곳이 될 것이다.

 

베르사이유 궁전을 두번 갔었는데 아쉽게도 같은 계절에만 두번이었다.

만약 다시 갈 일이 생긴다면 5월 정도에 다시 방문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