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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밤에 찾은 개선문과 샹젤리제 거리

셀디 2016. 4. 11. 14:03

 

셀디가 라데팡스에서 개선문까지 걸어온 시간은 내 기억이 맞다면 대략 한 시간 남짓이었다.

조금 미련한 짓일지도 모르지만 그냥 파리의 평범한 거리를 느끼고 싶었다랄까?

개선문까지 오면서 특별히 인상에 남는 볼거리는 없었지만 조바심 내는 여행이 아니라 현지의 파리지앵처럼 그 도시의 분위기를 그 자체로 느끼고 싶었다.

 

 

개선문의 전경

 

 

개선문의 안쪽에서 바라본 아치형 천장이다.

 

 

도착했을 당시 막 무슨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종종 진행되는 식인 것 같은데 정확히 어떤 의미로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무슨 행사인지 아는 분은 댓글로라도 좀 부탁드려봅니다.)

 

 

가까이 가서 보면 개선문도 꽤 컸다.

 

 

개선문을 지나 샹젤리제 거리를 걸었는데 이 사진은 거리 한 모퉁이에서 촬영한 듯하다.

지금 와서 보면 샹젤리제 거리를 제대로 담은 사진이 없어 아쉽다.

나중에 2회차 파리여행기를 올릴 땐 크리스마스 마켓 분위기를 한번 올려보겠다.

샹젤리제 거리는 역시 명품 판매장을 많이 볼 수 있었고 몇몇 매장은 어떤 행사 때문인지 거의 100이상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순전히 버진이란 간판 때문에 찍어보았는데 과거 게임 회사인 버진과 로고가 흡사하다.

이 버진이 그 버진일까?

 

개선문에서 샹젤리제 거리까지 해서 이날의 파리 투어는 막을 내렸다.

하루 종일 너무 걷기만 해서인지 지칠대로 지친 상태였다.

파리에선 한인민박에서 머물렀는데 시설이 그닥 좋지는 않았지만

주인 아주머니께서 해주시는 음식맛이 정말 좋았으며 매 끼니마다 푸짐한 요리여서 든든했다.

파리 여행의 버팀목이 되어준 곳이었다.

지금도 운영을 하려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