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코스/맛집

고려대 제기동 맛집 배터져요 '국수사랑'

셀디 2017. 3. 5. 00:09

국수사랑은 과거 제기시장 건너 편에 있던 작은 식당이었다.

그런데 얼마전 이사를 해서 고려대 정문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하로 내려갔으나 식당 내부는 좀 더 커졌다.

예전에 이곳에서 분식을 한번 먹은 적이 있는데 이번엔 제육덮밥이 괜찮다고 하여 방문하였다.

 

 

국수사랑은 지하에 있다. 바로 옆에 대학식당이라는 식당이 있어서 헷갈리기 쉬운데 지하로 들어가야 한다.

 

 

위치는 고려대학교 정문 건너 편에 있고 지하철역은 고려대역 6번 출구와 가깝다.

일전에 소개한 중국관 가는 길과 같다. 중국관을 가기 전에 발견할 수 있는 위치이다.

 

 

신발 벗고 올라가서 먹을 수 있는 곳과 의자에 앉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마련되어 있다.

 

 

메뉴는 국수류부터 분식류까지 다양하다.

역시 이곳의 메인은 국수인지라 국수의 종류가 많다.

하지만 이날은 국수가 아닌 제육덮밥을 먹기 위해 왔다.

가격은 6,000원으로 대학 주변 식당가 가격으로 보통 정도이다.

 

 

반찬 세팅이다. 소세지 맛살 볶음과 시금치

 

 

콩나물국이 함께 제공된다.

 

 

그리고 뒤늦게 나온 메추리알과 어묵 조림

 

 

짠 이것이 제육덮밥의 비주얼이다.

이 접시가 상당히 큰데 정말 접시가 가득하다.

밥의 양도 많고 제육볶음의 양도 어마어마하다.

거기에 계란 후라이와 소면도 함께 제공된다.

 

 

이건 친구가 시킨 오징어 덮밥

오징어볶음인 것 말고는 양도 구성도 제육덮밥과 같다.

 

 

이렇게 소면도 함께 나와 같이 비벼먹을 수 있다.

 

 

오징어덮밥을 비벼보았다. ㅎㅎ 역시 비주얼은 포기해야...

 

고기도 질기지 않고 양념도 적당하여 맛은 보통 이상은 한다 생각된다. 다만 양이 너무 많은지라 나트륨이나 지방이나... 여하튼 어마어마한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여성 손님의 경우 아무래도 양을 조금 줄일 것이라 생각이 된다. 양은 보통 남자라도 쉽게 비우기 힘든 정도의 양이다. 아마 단품으로 따지면 고려대 주변 최강이라 평가하고 싶다. 그러니 당연히 가성비 또한 뛰어나다. 정말 배가 고픈데 배터지게 먹고 싶은 날은 국수사랑에서 덮밥류를 주문해 보자. 분명 국수를 시켜도 사리가 어마어마하게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다. 다음엔 메인메뉴인 국수를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