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감상/전시 감상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루이 비통 전시 관람기

셀디 2017. 7. 17. 00:16

난 딱히 명품 자체에 관심을 갖고 있진 않다.

하지만 그 역사와 지금의 명품이 있게까지 한 인물들엔 꽤 관심을 갖는 편이다.

현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선 루이비통 전시회가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란 슬로건으로 열리고 있다.

사전등록을 하고 방문을 하면 현장 관람객 보다 조금 더 빠른 입장이 가능하다.

 

들어가기 전에 가방을 맡기고 들어가야 한다. 

 

 

도입부부터 인상적이다.

저 구름 위를 날아가는 비행기의 모습은 이 전시회의 슬로건을 잘 표현해준다.

그림이 아니라 영상이다.

 

 

루이비통의 젊은 시절 초상화이다.

날렵한 미남형 얼굴이다.

 

 

이 전시의 주제가 여행인만큼 수많은 루이비통의 여행용 트렁크를 감상할 수 있었다.

 

 

트렁크 안의 가방들

 

 

트렁크 속 모자들

 

 

사막 위에 뿌려진 트렁크들

 

 

배 위에 있는 각종 트렁크와 옷가지들

 

 

날아다니는 비행기 등장! 필수 포토존 중에 하나이다.

심지어 비행기 날개에도 가방을 얹어놓았다.

 

 

기차안을 구현한 공간도 인상적이었다.

마치 실제 기차안을 연상시키듯 창밖의 배경이 움직이다.

 

이렇게 루이 비통의 가방들은 육해공을 가리지 않고 사람이 가는 곳이면 늘 함께 다녔다.

 

 

루이비통이랑 큰 연관은 없겠지만 타이프라이터도 구경할 수 있었고...

지금은 노트북을 가방에 넣고 다니지만 저땐 타이프라이터를 트렁크에 싣고 가기도 했나보다.

 

 

정말 트렁크의 모든 것을 보았다.

 

 

천정도 멋들어지고 전체적으로 전시회 자체가 아주 럭셔리했다.

 

 

형형색색의 가방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너무 정신이 없어서 흔들린 사진이 많았다. ㅠㅠ

 

 

실제 작업하는 모습도 감상할 수 있었다.

 

 

마지막엔 루이비통 향수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넘사벽 가격....

 

 

이것은 카카오와 협력해서 만든 루이비통 스페셜 이모티콘 쿠폰 카드이다.

카드 뒤에 스크래치를 벗겨서 입력하면 아래의 이모티콘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의 끝은 어디인가~!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얻은 책자로 마무리를 한다.

 

무료 전시회 치고는 그 규모나 수준이 아주 높았던 꽤 마음에 드는 전시회였다.

루이 비통에 별 관심이 없더라도 8월 27일 전시가 종료되기 전에 꼭 한번 들려보길 권한다.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시간 : 10:30~18:30, 금/토/공휴일은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