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감상/게임 감상

추리 게임에 빠져보자 <디텍티브 그리모어>

셀디 2016. 4. 15. 23:32

<디텍티브 그리모어>는 어느 늪지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포인트앤클릭 어드벤처 게임이다.

레밍턴이란 자는 해당 늪지대를 관광지로 이용하고 있던 사람인데 어느날 자신의 집 앞에서 살해당한 상태로 발견된다.

이에 디텍티브 그리모어가 투입되어 조사에 나선다.

해당 지역에는 보기라는 전설속 동물이 살았는데 그 동물은 60년 전부터 자취를 감춘 상태이다.

그런데 그 보기란 동물의 흔적이 살해 현장에서 발견되고 그리모어는 주변인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한다.

 

이 게임은 간단한 클릭만으로 진행이 가능한 2D형 어드벤처 게임인데 굉장히 짧은 플레이 타임을 자랑한다.

약 3시간 안쪽으로 클리어가 가능하며, 스팀 도전과제도 손쉽게 100% 달성이 가능한 게임이다.

게임플레이 방식이 꽤 신선하여 추리하는 재미가 있는데 그래서인지 평가도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다.

국내에 한글패치가 나와있지 않으나 영어 수준이 높지 않으니 도전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단서를 얻어야 하니 내용에는 집중해야 즐겁게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다.

 

다음 스크린샷들을 통해 게임에 대한 소개를 더 해보겠다.

 

 

살인사건 같은 심각한 내용을 담은 수사물이지만 이런 재미난 카툰 캐릭터 덕에 게임은 전혀 무겁지 않다.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어두운 늪을 배경으로 한 게임이라 조금 그로테스크한 기분도 난다.

 

 

의문의 빨간머리 소녀

갑자기 등장해서 알 수 없는 소리를 떠들고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 미스터리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인물이다.

 

 

영어가 쉬운 편이지만 그래도 좀 해야되는게 문장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몇가지 조합을 추리를 통해 만들면 된다.

답은 정해져 있고, 플레이어는 맟주면 되는 것이다.

 

 

약 7명의 등장인물을 만나게 된다.

그들과 대화를 통해 사건의 진실에 한발짝씩 다가서게 된다.

 

 

이렇게 질문할 거리가 나오고 단서를 얻으면 추가 질문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아낼 수 있다.

 

 

스팀평가처럼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주기엔 무리라 생각되는 게임이지만

짧은 시간을 투자하여 나름 추리하는 재미를 주는 게임이라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하고 싶다.

현재 스팀에서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모바일에도 잘 어울리는 게임이라 생각된다.

아쉬운 건 짧은 플레이타임임에도 1회차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어드벤처 게임들이 그러하지만 이 게임은 2회차 플레이 요소는 없다고 보면 된다.

 

그럼 모두 탐정이 되어 범인을 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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