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코스/경기권 데이트

경기도 데이트,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문화 예술 공간 포천아트밸리

셀디 2016. 4. 24. 22:26

포천아트밸리는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문화 예술 공간이자 공원이라 할 수 있다.

원래는 채석장이었다고 하는데 2000년대 중반부터 지금의 아트밸리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서울에서 자가로 2시간 안쪽으로 방문이 가능하며 주차장은 무료로 제공이 되고 있다.

서울에서 당일 치기 데이트코스로 다녀올 만한 장소라 생각된다.

단 입장료가 있는데 성인의 경우 5,000원이다. (포천시민은 2000원)

주요 볼거리로는 천주호, 조각공원, 천문과학관 등이 있으며 야외공연장이나 소공연장에서 공연 행사도 열리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더욱 알차게 이용이 가능하다.

 

포천아트밸리 홈페이지

 

 

입장 티켓을 끊고 들어가면 이런 언덕을 가장 먼저 맞이하게 된다.

옆에는 모노레일의 레일이 보이는데 굳이 탈 필요는 없다.

경사가 조금 있긴 하지만 그리 높지 않기 때문이다.

 

 

입구쪽을 바로 보고 찍었다.

 

 

올라가면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다 보면 힘든 걸 잊어버릴 것이다.

 

 

타요버스를 연상케 하는 모노레일이다.

모노레일의 가격은 성인 기준 왕복 2300원이라고 한다.

 

 

내가 찾은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포천아트밸리의 상징격인 천주호이다.

사진으로 보면 상당히 훌륭한데 실제 규모가 그렇게 크진 않다.

마치 배를 타고 저 계곡 사이를 지나가면 좋을 것 같지만 딱 여기서 구경만 할 수 있다.

 

 

안쪽 측면까지는 갈 수 있다.

수심은 약 20미터 정도라고 한다.

 

 

저 위로 올라가면 보다 높은 곳에서 천추호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는 프로포즈를 하는 장소인가?

 

 

천문과학관으로 가는 길에 설치된 조경물이다.

아쉽게 천문과학관의 사진은 담지 못했는데 여러가지 천문에 관련된 전시가 흥미를 끌었으며

우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꼭 방문해보도록!

 

 

가장 전망이 좋은 정망대(소원의 하늘정원)로 올라가보자.

개성 넘치는 조각상들을 심심치 않게 발견해 볼 수 있다.

 

 

소원의 하늘정원에 있는 소망 쪽지를 남기는 곳이다.

 

 

가장 높은 곳에서 포천아트밸리를 바라본 모습이다.

 

 

조각공원이다.

사진에 다 소개하진 못하지만 이런 재밌는 조각 작품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아니 그런데 이글루가!!!!

이건 조각은 아니고 막걸리이글루이다.

자세히 보면 막걸리 병으로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안에 들어가니 이런 대형 막거리가 똭!!

역시 포천막걸리!

 

 

이런 터널도 있으니 분위기 잡고 사진도 찍어보자.

 

 

신북면과 포천의 자연경관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흔들의자도 마련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 부분이고, 전망 또한 훌륭하다.

너무 덥지 않은 날이라면 연인과 서로 기대어 사랑을 속삭이기 좋은 장소라 생각한다.

 

 

바로 저 의자에 앉아서 바라본 경치인데 너무 아름답다.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었다.

 

이 외에도 전시장도 있고 카페와 식당도 있어 하루 정도 마음 먹고 즐기다 가기 좋은 장소라 생각된다. 추천!

참고로 가까운 곳에 산정호수도 있으니 오전 오후로 나눠서 일정을 잡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