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코스/경기권 데이트

서울 근교 데이트, 양평 두물머리 추천

셀디 2016. 4. 25. 04:24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촬영지로 유명한 곳, 양평 두물머리.

드라마는 보지 않았지만 그것으로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고 한다.

해당 드라마 뿐만 아니라 많은 방송, CF 및 미디어 매체에서 촬영장소로 자주 찾는 곳이니 만큼 '그림'이 잘 나오는 명소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계절별로 성격이 잘 드러나는 곳이니, 매 계절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장소이다.

두물머리는 양평 양수리에 위치해 있으며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이라 하여 두물머리라는 명칭이 지어졌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양수리라는 지명 또한 거기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가을에는 새벽 물안개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내기도 하며, 겨울엔 눈이 오면 얼어버린 강을 하얗게 뒤덮은 눈밭을 볼 수도 있는 곳이다.

특히 겨울에는 사람이 많지 않기에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낼 수 있으므로, 눈이 쌓인 다음날 한 번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그 외에 인근해 있는 세미원이나 수종사를 함께 방문해 보는 것으로 코스를 짜는 것도 추천하는 바이다.

참고로 세미원은 성인 기준 입장료 4,000을 내고 들어가야 한다.

 

셀디가 방문해서 촬영을 한 시기는 겨울이 끝나가던 2월 말이었다.

가까운 양평이기에 서울 어디서 출발하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1~2시간 내외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다.

근처에 양평군에서 제공하는 무료 공영 주차장도 있고 두물머리 들어가는 곳에 2,000원이면 하루 종일 주차가 가능한 곳을 비롯해 무료 혹은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그럼 다음 사진들을 보며 2월의 두물머리 분위기를 느껴보도록 하자.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두물머리

 

 

두물머리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장소이다.

저기에 액자 모양의 틀도 있는데 저 프레임을 배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안쪽에 카페도 몇곳이 있어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해 보는 것도 필수이다.

 

 

다시 한국적인 분위기의 사진

 

 

 

안쪽으로 깊이 들어가보도록 하자.

 

 

길을 따라 띄엄띄엄 서있는 나무들이 운치를 더해준다.

 

 

포장된 길이 곡선을 그리며 이어져 있다.

 

 

언제부터 쌓였는지 모를 돌무더기.

나도 지그시 돌 하나를 얹어보며 그 돌이 언제까지 있어줄까 생각해 본다.

 

 

해질녘 땅거미가 정말 아름다웠던 두물머리는 몇 번을 방문해도 질리지 않을 장소라 생각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더욱 기억에 남을 장소가 될 것 또한 분명하리라.

그럼 다시 방문할 날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