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9 2

<컨트랙티드2> 이 정도면 잘 빠진 속편

※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지난해에 신개념 좀비영화인 를 소개했었다. http://seldidate.com/145 이 영화는 정식 후속작으로 전편의 끝에 바로 이어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이 두편을 연달아 감상하면 마치 영화보단 미드 시리즈를 보는 기분이 들 것 같다. 그런데 이 영화의 2편은 그닥 평이 좋지 않았다. 물론 대부분 잘 나온 공포영화의 후속편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최근작 중에는 정도가 떠오른다. 보통 1편과 캐릭터의 인기에 힘입어 계속 만들어지는 공포물은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처음 주었던 신선함과 재미는 퇴색되고 이야기도 산으로 가지만 단 하나 컨셉과 캐릭터로 연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간혹 중간에 잘 빠진 작품이 한 두편 나오기도 한다. 이 도 1편에 바로 이어 진행되..

고려대 안암동 술집/실내포차 술 한잔은 '골목집'에서

난 술을 거의 하지 않는다. 전혀 마시지 않는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러다 보니 술집 소개는 할 일이 없었던 것 같다. 물론 술이 되는 식당은 많이 소개했지만. 하지만 오늘 처음으로 주점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가끔 친구들과 주점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면 종종 찾는 곳이 오늘 소개할 '골목집'이다. '골목집'은 실내 포차 형태의 주점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종류의 맛있는 안주들 때문에 인기가 많은 곳이다. 나도 친구들 틈에 껴서 안주빨을 세우기 좋은 곳이라 불만없이 가는 곳이다. 골목집의 외경이다. 과거 70~80년대 식당의 분위기를 내는 외부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사실 골목집 주변에는 유사한 실내포차들이 몇 곳이 있다. (다른 곳들도 인기가 많다) 위치는 안암역3번 출구로 나와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