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요즘 신카이 마코토의 이 인기폭발이다. 국내에서 일본의 2D 애니메이션이 이렇게 흥행을 한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난 그의 작품을 아직 밖에 보질 못했다. 이 작품에 대한 호평이 날 만족시켜줄 수 있을까란 기대심리를 안고 극장으로 향했다. 신카이 마코토 작품의 포스터를 보면 유독 하늘을 배경으로 한 그림이 많다. 청명하고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그가 얼마나 하늘을 사랑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그런 하늘은 또 하나의 주인공이 된다. 에서는 남녀의 몸이 바뀌는 판타지적 요소가 들어가 있다. 사실 이러한 설정은 기존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보여줬기에 신선한 점은 없다. 그러나 차이가 있다면 서로가 전혀 모르는 사이고 거리도 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