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7 4

가장 길었던 여정의 끝 <드림폴 챕터스>

※ 2편(드림폴)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이 죽어가는 와중에서도 빛을 발한 작품들이 몇 있었다. 대표적으로 시리즈를 들 수 있겠다. (현재 3편이 개발 중이다) 그리고 가 있었다. 는 먼 미래를 배경으로 SF와 환타지를 조합한 멋진 어드벤처 게임이었다. 난 특히 2편인 을 정말로 좋아하는데 너무 감동적으로 플레이를 해서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 2편이 클리프행어식으로 끝나게 되어 그 뒤 후속작만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개발사 펀컴은 만들라는 건 안 만들고 엉뚱한 온라인 게임만 제작하고 말았다. 팬들의 청원도 있었고 결국 시리즈의 핵심 개발자들이 나와 킥스타터를 시작해 우여곡절 끝에 후속작 를 발매했다. 팬으로서 정말 가장 길었던 기다림이었다.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로버트 저메키스의 2차대전 스파이 로맨스물 <얼라이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돌아왔다. 그것도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와 함께.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비평을 떠나 흥행에 대실패를 맛봐야 했다. 현재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럴싸한 초대작이 없는 상황에서 개봉했음에도 이 작품은 거의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브래드 피트의 꼬띠아르와의 염문설과 졸리와의 이혼도 이 작품으로의 관심으로 이어지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나는 두 배우와 저메키스라는 네임밸류를 보고 이 작품을 감상했다. 는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첩보물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첩보 그 자체에 집중하는 영화는 아니다. 첩보작전을 위해 만나게 된 두 인물의 로맨스 라인에 더욱 집중하는 영화이다. 그렇다고 이 로맨스 라인에 집중한 나머지 당대 상황을 소도구에 그치게 만든 작품은 아니란 생각이다. 이목..

서천 여행, 겨울의 봉선저수지 (봉선지 물버들길)

서천에 몇가지 큰 저수지가 있는데 그 중 봉선저수지는 특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비록 서천 팔경에는 들지 못하는 곳이지만 그 운치를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우리가 1박 한 곳은 물버들펜션이었다. 이 펜션은 서천군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따로 홈페이지나 펜션 예약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검색으로 여러 후보를 찾던 중 발견한 곳! 이 곳의 장점은 소가족이나 친구 혹은 연인끼리 오면 사진상에 보이는 독채에서 묵을 수 있는데 보는 바와 같이 독채인데다가 다른 객실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간섭 없이 편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문을 열고 나오면 봉선저수지가 한 눈에 들어와서 경관상으로도 매우 좋은 위치였다. 다만 서천의 명소인 장항스카이워크, 금강하굿둑, 춘장대해수욕장 등과..

덥거나 추울 땐 복합쇼핑몰이 최고지 여의도 IFC몰(주차할인 정보 등)

요즘 같이 추운 날에는 역시 밖에서 데이트 하기가 너무 힘들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갈 데란 여전히 참 많다. 특히 요즘엔 대형 복합쇼핑몰들이 많이 생겨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최근 스타필드가 된 코엑스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 영등포 타임스퀘어 그리고 오늘 소개한 여의도IFC 몰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복합쇼핑몰에는 우리가 데이트 하면서 필요한 모든 것들이 집약되어 있어 몰 안에서 대부분의 것들을 소화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늘 가봐야 할 곳! IFC몰은 지상에서도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있다. IFC몰에 입점해 있는 대표적인 업체들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 표기된 기준은 모르겠지만(커미션?) 의류업체는 안에서 훨씬 많이 찾을 수 있다. 각 층의 정보를 볼 수 있는 인포메이션 사실 IFC몰로 가..